AT마드리드 코케-모라타-코레아의 득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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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연합뉴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코레아

[문화뉴스 MHN 이성훈 기자] 리그 3위인 아틀레티코가 1위 바르셀로나를 수페르코파 컵에서 짜릿한 재역전승을 거두며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10일(한국시간) 사우디 아라비아 제다에 위치한 킹 압둘라 스포츠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시즌 스페인 슈퍼컵 준결승전에서 바르셀로나에 3-2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아틀레티코는 발렌시아를 꺾고 결승에 진출한 레알 마드리드와 만나게 됐다. 전반전은 양 팀 모두 득점 기회가 있었지만, 누구도 골망을 흔들지 못했다. 바르셀로나는 점유율을 바탕으로 아틀레티코의 골문을 두드렸고, 아틀레티코는 역습으로 바르셀로나의 빈틈을 노렸다.

전반적은 골키퍼들의 선방전이 빛을 보였다. 전반 30분 에레라의 프리킥은 네투의 선방에 막혔고, 전반 39분 그리즈만의 일대일 찬스도 오블락의 선방에 막히는 등 골키퍼들의 활약이 눈부셨다.

후반전에 들어서면서 경기 양상은 난투전으로 변했다. 선취점은 아틀레티코가 가져갔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코레아의 패스를 받은 코케가 골을 성공시켰다.

이에 지지 않고 바르셀로나는 곧바로 받아쳤다. 후반 5분 메시가 아틀레티코 수비진을 뚫고 들어가 동점골을 만들어냈다. 이어서 메시는 후반 14분에도 깔끔한 개인기를 바탕으로 추가 골을 만들어냈으나, 비디오판독(VAR) 결과 메시의 핸드볼 파울 판정을 받아 취소됐다.

흐름을 탄 바르셀로나는 추가 득점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후반 17분 알바의 크로스가 수아레스의 헤더로 연결됐다. 오블락이 가까스로 이를 막아냈지만 그리즈만이 세컨드 볼을 다시 헤딩슛으로 연결해 득점으로 이어졌다.

이어 후반 28분 메시의 프리킥에 이은 비달의 패스가 피케로 이어지며 골망을 흔들었지만, VAR 결과 비달이 오프사이드 판정을 받아 또다시 무효가 됐다.

출처=아틀레티코 마드리드 홈페이지, 시메오네 감독

아틀레티코는 바르셀로나의 흐름을 가져오기 시작했다. 후반 36분 네투의 반칙으로 만들어진 페널티킥에서 모라타가 동점 골을 성공시켰고, 이어 후반 41분 코레아가 바르셀로나 수비진 뒷공간으로 침투해 역전 골까지 만들어냈다.

순식간에 역전당한 바르셀로나는 이후 추가시간까지 공격을 이어갔다. 그러나 아틀레티코의 수비를 뚫지 못했다.

결국, 경기는 3-2로 아틀레티코의 재역전 승리로 마무리됐다. 아틀레티코와 레알의 결승전은 오는 12일(현지시간) 7시에 치러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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