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월 15일(수) 전시 '노려본들 어쩔 것이냐' 개최

출처: 두산아트센터, 전시 '노려본들 어쩔 것이냐' 포스터

[문화뉴스 MHN 오윤지 기자] 두산 큐레이터 워크샵 기획전 '노려본들 어쩔 것이냐'가 개최를 앞두고 있다.

'2019 두산 큐레이터 워크샵'은 한국 현대미술계에 새로운 시각을 제시할 젊은 큐레이터를 발굴,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올해 작가 박수지, 박지형, 천미림을 선정해 공동전시를 기획했다. 이번 전시는 최근 문화예술계에서 주목하는 페미니즘 담론을 주제로 지난 20년간 여성의 억압, 금기에 대해 탐구해온 작가 장지아를 재조명하여 그의 작품 'Red Drawing' 연작을 착안했다.

박수지는 정동(情動, affect)의 근원인 육체를 중심으로 그 내·외부에서 발생하는 수행을 언급한 사랑의 문제를 다룬다.

박지형은 시각적 강렬함에 상대적으로 가려졌던 작품의 의미와 글쓰기에 수반된 신체적 감각과 촉지적 시각성을 읽어본다.

천미림은 사진과 영상작업의 매체성에 주목하여 컬트 미학의 관점에서 재해석한다. 특히 매체 형식의 방법적 특징들을 경유하여 장지아의 이데올로기와 서사성의 관계를 조망하고자 한다.

관객들은 세 작가의 서로 다른 시선들이 전시장 내 중첩된 동선과 작품 간 상호 작용으로 통해 하나의 은유적 맥락이 되는 과정을 감상할 수 있다.

전시 '노려본들 어쩔 것이냐'는 오는 1월 15일(수) 오후 6시 두산갤러리에서 오프닝 리셉션을 시작으로 2월 15일(토)까지 진행된다.

한편 '2020 두산 큐레이터 워크샵' 공모는 오는 2월 28일(금)까지 진행되고 자세한 사항은 두산아트센터 홈페이지에 게재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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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관점이 만든 하나의 맥락, 전시 '노려본들 어쩔 것이냐'

오는 1월 15일(수) 전시 '노려본들 어쩔 것이냐'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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