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고백 찬스에 놓인 한 여자의 머릿속 이성, 긍정, 부정, 기억, 충동 5개의 사고들이 티격태격하며 사랑의 결정을 돕는 로맨틱 코미디 영화 '내 머릿속의 포이즌베리'가 다음 달 9일 개봉을 확정 짓고 포스터와 예고편을 공개했다. 

미즈시로 세토나의 '뇌내 포이즌베리'를 영화화한 '내 머릿속의 포이즌베리'는 오구리 슌 주연의 서스펜스 코미디 '키사라기 미키짱'으로 제31회 일본 아카데미상 우수 감독상을 수상한 사토 유이치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작품이다. 한 여자의 머릿속 여러 가지 사고들이 회의를 거쳐 사랑의 결정을 내려준다는 독특한 설정을 담아내 제19회 판타지아영화제 베스트 아시아 영화부문 은상을 수상하는 등 작품성을 검증받았다.
 
'내 머릿속의 포이즌베리'는 일본 영화계를 대표하는 다양한 연령층의 배우들이 모여 더욱 화제가 되고 있다. '태풍이 지나가고', '그렇게 아버지가 된다'의 마키 요코가 사랑에 있어선 우유부단하지만 진정한 사랑을 찾아 고군분투하는 30대 소설가 '이치코' 역을 맡았으며, '비밀결사: 라이치 히카리 클럽', 드라마 '장난스런 키스'로 국내 얼굴을 알린 후루카와 유우키가 23세 훈남 조각가 '사오토메' 역을 맡아 매력을 발산한다. 
 
   
 
또 '이치코'의 연애를 돕는 머릿속 5가지 사고 캐릭터에 카미키 류노스케가 쾌활한 긍정 캐릭터 '이시바시' 역을, 일본 미중년 배우 니시지마 히데토시가 의장을 도맡아 하는 이성 '요시다' 역을 열연했으며, 요시다 요가 히스테릭한 부정 '이케다' 역, 아사노 카즈유키가 모든 감정을 기록하는 기억 '키시' 역, 모델 출신 아역배우 사쿠라다 히요리가 귀여운 충동 캐릭터 '하토코' 역을 맡아 개성 넘치는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공개된 '내 머릿속의 포이즌베리' 포스터에는 훈훈한 외모의 연하남 '사오토메'와 안정적인 조건을 갖춘 남자 '오치' 사이에서 고민하는 '이치코'의 머릿속 '이성, 긍정, 기억, 부정, 충동'의 5가지 사고들의 개성 넘치는 모습이 담겨 있다. 여기에 "고백 해? 말아? 5가지 감정들이 '연애조작단'이 되어 사랑을 돕는다"는 카피가 더해져 '이치코'의 행복을 위한 머릿속 사고회담의 결과에 대해 궁금증을 자극한다.
 
함께 공개된 예고편에는 '사오토메'와의 운명적인 만남을 통해 고백찬스에 놓인 '이치코'의 머릿속에서 벌어지는 왁자지껄한 회의 모습을 담아내 웃음을 자아낸다. 또한 연애에 대한 설렘과 위기 등 사랑하는 이들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에피소드를 예고해 '이치코'의 사랑이 과연 어떻게 전개될지 기대를 더한다. 
 
사랑에 대한 공감 스토리를 담아낸 로맨틱 코미디 '내 머릿속의 포이즌베리'는 발렌타인데이를 앞둔 다음 달 9일, 디지털 개봉할 예정이다.
 
문화뉴스 김수미 인턴기자 monkey@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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