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장미화, 13일 가요무대 출연
장미화 나이, 대표곡, 근황은?

출처: KBS 노래가 좋아 캡처, 장미화 나이

[문화뉴스 MHN 오지현 기자] 가수 장미화(본명 김순애)가 13일 오후 10시에 방송되는 KBS '가요무대'에 출연하게 되면서, 그녀에 대한 네티즌들의 궁금증이 증가하고 있다.

가수 장미화는 1946년 7월 13일 생으로, 올해 만 73세다.

현재 '산마김치'의 대표이사를 맡고 있는 그녀는 지난 1965년, 서울중앙방송이 주최하는 가수 발굴 노래자랑 탑 싱어 선발 대회에 가수로 데뷔했으며, 같은 해 1집 앨범 '그 누가 뭐래도'를 발표했다.

 

출처: TV조선 인생타큐 마이웨이 캡처, 장미화 히트곡, 장미화 안녕하세요

이후, '안녕하세요', '애상', '어떻게 말할까', '내 마음은 풍선', '내 인생 바람에 실어', '서풍이 부는 날', '봄이 오면', '그 누가 뭐래도' 등 수많은 히트곡을 남기며 국민 가수에 등극했다.

그녀의 연예계 활동은 가수에만 국한되지 않았다. 지난 1969년에 개봉한 '의적 홍길동'을 시작으로 '상해 임시정부', 1970년 '잊을 수가 있을까', 1974년 '청바지', '맹물로 가는 자동차', 1978년 '아스팔트 위의 여자', '돌종' 등의 작품에서 출연하면서 활동 반경을 넒혀갔다. 

이후, 장미화는 지난 2003년부터 KBS1 채널의 '가족오락관'과 2010년 SBS '좋은 아침', 2012년 KBS '여유만만', 2017년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 등의 프로그램에 출연했다.

 

출처: TV조선 인생타큐 마이웨이 캡처, 장미화 빚 100억, 장미화 산마김치

한편, 수많은 히트곡과 방송일을 이어온 장미화지만, 그녀도 인생의 굴곡은 있었다.

과거 장미화는 한 방송 프로그램에서 전 남편과의 이혼을 한 뒤 힘든 삶을 보낸 이야기를 털어놓기도 했다. 당시 장미화는 "남편의 빚이 100억 정도 됐고, 1993년부터 내가 갚기 시작했다"라고 밝히면서, "집을 다 주었을뿐더러, 노래를 관둘 때까지 30년 부른 값을 다 털어주고도 부족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녀는 "남편이 사업에 실패했고, 그걸 버텨내자니 할 수 있는 건 노래밖에 없었지만, 남편은 노래하는 노래하는 사람과는 살 수 없다고 했다"라고 말하며 이혼 배경을 전하며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

가수 장미화, 13일 가요무대 출연 
장미화 나이, 대표곡, 근황은?

주요기사
 
저작권자 © 문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