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오후 10시 KBS 가요무대 출연
해뜰날, 네박자, 유행가 등 히트곡 보유

출처: 전국 TOP 10 가요쇼, 송대관 빚 160억?

[문화뉴스 MHN 오지현 기자] 트로트계 대부 '송대관'이 13일 방송되는 KBS 가요무대에 출연하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1946년 6월 2일 생인 송대관은 올해 만 73세로, 지난 1967년 노래 '인정많은 아저씨'로 가요계 데뷔했다.

지금이야 많은 히트곡을 보유한 송대관이지만, 데뷔 당시에는 큰 인기를 끌지 못하며 무명 생활을 전전했다. 그러다 지난 1975년에 낸 신곡 '해뜰날'이 엄청난 히트를 치게 되면서 전성기를 맞았고, 인기를 입증이라도 하듯 온갖 상을 휩쓸었다. 

같은 해 가수왕까지 석권하며 대중의 사랑을 받았던 송대관은 돌연 미국으로 이민하여 한동안 모습을 보이지 않다가, 지난 1989년 '혼자랍니다'로 화려하게 재기에 성공했다. 

이후, '정 때문에', '차표 한 장', '큰 소리 뻥뻥', '고향이 남쪽이랬지' 등의 히트곡을 발표하면서 '현철', '태진아', '설운도'와 함께 트로트 4대 천왕이라는 별명을 얻게 되었으며, 지난 1998년 '네 박자'와 2003년 '유행가' 등의 곡을 유행시키면서 식지 않는 인기를 자랑하고 있다. 

 

출처: 전국 TOP 10 가요쇼, 송대관 나이, 대표곡

한편, 송대관은 지난 2013년 사기 사건에 휘말리며 연예인 일생일대의 위기를 맞이하기도 했다. 

당시 송대관은 집을 담보로 대출받았다 갚지 못한 금액만 10억 원에 달했고, 그 이외에도 약 160억 원에 이르는 빚을 떠안았다. 게다가 지난 2014년에는 KBS와 MBC에서 출연 정치 처분을 받으며 극심한 생활고에 시달려야만 했다.

다행히 지난 2015년 항소심 끝에 무죄를 선고받으며 사기 혐의에서 완전히 벗어났고, 이후 출연정지 처분이 해제되면서 연예인으로서 다시 활동을 할 수 있게 되었다. 

이와 관련, 그는 지난 2018년에 한 방송에서 160억 원의 빚 가운데 약 90%에 해당하는 금액을 갚았고, 널찍한 새 집도 장만했다고 근황을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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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오후 10시 KBS 가요무대 출연
해뜰날, 네박자, 유행가 등 히트곡 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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