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13일 인터파크 '2019 전시회 순위' 공개

출처: 인터파크, (왼쪽부터) '디즈니 애니메이션 특별전'·'알폰스 무하 Alphonse Mucha'·'미니언즈 특별전' 포스터

[문화뉴스 MHN 오윤지 기자] 1월 13일 인터파크가 지난해 개최된 전시회 순위를 공개했다.

인터파크는 지난 2019년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판매되었던 250여 편의 전시회 중 온라인 티켓 판매량을 토대로 가장 많은 인기를 얻었던 전시회 순위를 공개했다.

1위는 4월부터 8월까지 DDP 디자인전시관에서 진행되었던 '디즈니 애니메이션 특별전'이다. 약 100년에 걸친 디즈니 애니메이션의 역사를 되짚은 원화와 스케치, 콘셉트 아트 등 약 500여 점을 감상할 수 있는 기회로 인터파크 전시 장르의 판매점유율 10.8%을 차지했다. 특히 2019년 디즈니 영화 '덤보', '알라딘', '라이온 킹', '토이스토리4', '겨울왕국2' 등 다수가 개봉한 것이 영향을 주었을 것으로 예상된다.

2위는 도심 속 대형 미술 전시 공간으로 탄생한 마이아트뮤지엄의 개관 특별전인 '알폰스 무하 Alphonse Mucha'가 차지했다. 국내에 크게 알려지지 않은 작가의 국내 최초 전시임에도 불구하고 낭만적이고 섬세한 화풍과 온화한 색감으로 관객들을 사로잡아 입소문을 타 아직 전시가 종료되지 않았는데도 연간 2위를 차지했다. 예매자 현황에는 여성이 89.4%로 압도적이고 20대가 57.7%를 차지한다.

3위는 지난 해 10월 22일부터 오는 3월 15일까지 인사센트럴뮤지엄에서 전시되고 있는 '미니언즈 특별전'이 올랐다. 최고의 보스를 찾아 떠나는 미니언 군단의 애니메이션 제작 과정을 보여주는 아트웍, 실물 스케일의 3D 캐릭터 모형, 다양한 인터랙티브 체험물을 경험해 볼 수 있는 것이 인기 요인으로 꼽힌다.

이외 4위 '내 이름은 빨강머리 앤', 5위 '에릭 요한슨 사진전', 6위 '베르나르 뷔페 展', 7위 '내셔널지오그래픽 사진전 Nature‘s Odyssey', 8위 '짱구페스티벌', 9위 '에르제: 땡땡', 10위 '빈센트 반 고흐를 만나다'가 뒤를 이었다.

한편 순위에는 못 들었지만 'To the moon with snoopy', '야수파 걸작전', '행복을 그리는 화가 에바 알머슨', '앤서니 브라운展 – 행복극장', '빛의 벙커: 클림트 展' 등도 지난해 큰 인기를 얻었다.

인터파크 전시사업팀은 해당 순위에 대한 설명과 함께 "2020년에도 전시 관람객에게 더욱 풍성한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힘쓰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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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가장 인기있던 전시회는? 1위 '디즈니 애니메이션 특별전', 2위 '알폰스 무하', 3위 '미니언즈 특별전'

1월 13일 인터파크 '2019 전시회 순위'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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