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부터 2년 반 동안 자리 지켰던 발베르데 감독 경질
2001년 라싱 산탄데르를 시작으로 20년간 감독 경력을 쌓은 키케 세티엔, 바르셀로나 사령탑으로

출처=FC바르셀로나 구단 홈페이지

[문화뉴스 MHN 이성훈 기자] 지난 13일(현지시간) 바르셀로나가 팀의 사령탑을 교체했다. 바르셀로나는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에르네스토 발베르데 감독을 경질시키고, 키케 세티엔 감독 선임을 공식 발표했다.

또한 구단은 14일 진행될 공식 일정에 대해서도 밝혔다. 구단은 이날 오후 1시 30분 세티엔과의 계약을 마친 후 캄프 누 홈 구장에서 사진 촬영을 하고 이어 2시 30분 기자회견까지 가질 예정이다.

발베르데 감독은 2017년 6월에 바르셀로나의 사령탑으로 부임해 2년 반만에 팀을 떠나게 됐다. 그동안 숱한 경질설에도 자리를 지켰지만, 발베르데 감독 역시 경질의 화살을 피하지 못했다.

바르셀로나는 현재 프리메라리가 1위를 달리고 있지만 라리가 최하위권인 에스파뇰전에서 무승부를 기록하고 스페인 슈퍼컵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게 패배해 결승 탈락의 부진이 이어져 감독 교체라는 극단적인 선택을 내렸다.

바르셀로나를 이끌 세티엔 감독은 2001년 라싱 산탄데르를 통해 감독 생활을 시작해 이후 20년 가까이 여러 클럽들을 거치며 경력을 쌓았다. 바르셀로나는 "세티엔 감독은 스페인에서 가장 경험이 많은 감독 중 한 명"이라며 기대감을 내비쳤다.

한편, 발베르데 전 감독 대신 선임된 세티엔 감독의 계약은 2022년 6월 30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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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부터 2년 반 동안 자리를 지켰던 발베르데 감독 경질
2001년 라싱 산탄데르를 시작으로 20년간 감독 경력을 쌓은 키케 세티엔, 바르셀로나 사령탑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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