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이에듀 소속 수학 강사 주예지, 직업군 비하 발언 논란
올해 28세, 중앙대 수학과 졸업
과거 드림클래스 수업 당시 발언 눈길

출처: 주예지 인스타그램, 유튜브 채널 ㅣ용접공 비하 논란, 주예지 누구길래? 과거 "엄마가 차려주신 밥 먹었니" 발언 눈길 

[문화뉴스 MHN 한진리 기자] 특정 직업군을 비하하는 듯한 발언을 해 논란이 되고 있는 수학 강사 주예지의 과거 발언이 재조명되고있다. 

주예지 강사는 지난 13일 진행한 인터넷 생방송에서 수능 수학과 관련된 대화를 나누며 "솔직히 얘기해서 수능 가형 7등급은 공부 안 한 거다. 노력했으면 3점짜리 다 맞히면 7등급은 아니다. 3점짜리 다 맞히면 5~6(등급)은 가는데, 7등급 나온 건 3점짜리를 틀렸다는 거지. (공부를) 안 한 거다"라고 했다. 

출처: 주예지 유튜브 채널 ㅣ 용접공 비하 논란, 주예지 누구길래? 과거 "엄마가 차려주신 밥 먹었니" 발언 눈길 

논란이 된 장면은 지금부터로, 주 강사가 손으로 용접하는 시늉을 하며 "지이잉" 소리와 함께 "(7등급 나오면) 용접 배워서 호주 가야 돼. 돈 많이 줘"라며 크게 웃었다. 

한참을 웃던 주 강사는 "여러분 내가 더워서 헛소리를 한다"며 "가형 7등급 받는 친구들이 나형 학생들의 노력을 X 무시해가면서 1등급 받을 수 있다고 하시면 안 된다"고 덧붙였다. 

주 강사의 이러한 발언은 전일 실시간 검색어를 장악하며 논란이 됐고, 대한 용접 협회의 반발도 이어졌다. 

민용철 대한용접협회장은 “주예지씨의 발언은 직업 비하 발언이 분명하다”며 “과거에는 환경이 좋지 않고 예전에는 이런 용접이라도 해서 먹고 살아야 하지 않겠느냐 그랬는데 지금은 환경도 좋고 수입도 좋고 다르다. 주예지씨가 공식적으로 사과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출처: 주예지 유튜브 채널 ㅣ 용접공 비하 논란, 주예지 누구길래? 과거 "엄마가 차려주신 밥 먹었니" 발언 눈길 

비난이 이어지자 주 강사는 14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어제 라이브를 진행하는 도중 댓글에 답변을 하는 과정에서 제가 특정 직업을 언급하여 해당 직업에 종사하고 계신 분들, 그리고 라이브 방송을 시청해준 분들께 불편함을 드려서 정말 죄송하다는 말씀 드리고 싶다"고 사과의 입장을 밝혔다.

주 강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그의 과거도 재조명되고 있다. 그는 지난 2012년 중앙대 수학과 1학년 재학시절 삼성의 방과 후 학습 지원 프로그램 '드림클래스'의 대학생 강사로 서며 학생들을 가르친 이력이 있다. 

출처: 인터넷 커뮤니티 ㅣ용접공 비하 논란, 주예지 누구길래? 과거 "엄마가 차려주신 밥 먹었니" 발언 눈길 

당시 주 강사는 서울 백석중학교에서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을 가르치며 "엄마가 차려주신 밥, 잘 먹고 왔니?"라는 말을 내뱉고 "순간 '아차' 싶었다" 라고 밝혔다.

드림클래스 수업을 듣는 학생 중에는 학원이나 과외는 커녕 부모님과 함께 살지 못하는 학생들도 많다. 이들에게 아침밥은 쉽지 않은 일이기 때문. 이에 주 강사는 단순한 방과 후 선생님이 아닌 학생들의 언니, 누나가 되어 주기로 결심했다며 교육관의 변화를 밝히기도 했다. 

한편 주예지 강사는 1993년 생으로 올해 28세이며, 스카이에듀에서 입시 수학을 가르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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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접공 비하 논란, 주예지 누구길래? 과거 "엄마가 차려주신 밥 먹었니" 발언 눈길 

스카이에듀 소속 수학 강사 주예지, 직업군 비하 발언 논란
올해 28세, 중앙대 수학과 졸업
과거 드림클래스 수업 당시 발언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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