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MHN 오윤지 기자] 국립국악원이 2020년 새해 우리 음악과 춤으로 함께 교류하는 '새해국악연-울울창창(鬱鬱蒼蒼)'을 개최한다.

'새해국악연-울울창창'은 주한 외교 사절 및 상주외신기자, 문화 예술인, 소외계층, 일반 국민들이 이 땅에 뿌리를 내리고 곧게 뻗어가는 국악을 통해 서로 정을 나누는 자리다. 국립국악원은 한국의 품격 있는 새해 인사로 4개 예술단(정악단, 민속악단, 무용단, 창작악단)이 연주하는 '대취타', '비나리', '풍요연곡' 등에 덕담을 담아 선보인다.

공연 프로그램은 축원 덕담을 담아 무대를 여는 '비나리', 왕실의 행진음악으로 기품 있는 '대취타', 경기‧남도‧서도 소리를 엮어 새해의 풍요로움과 기쁨을 노래하는 '풍요연곡'으로 새해의 좋은 기운을 국악으로 펼쳐낸다.

이어 국가무형문화재 제1호인 '종묘제례악', 궁중무용의 백미인 '춘앵전', 대표적인 민속 독무(獨舞)인 '살풀이' 등으로 전통의 깊이를 더하고 국악관현악으로 재편성한 '아름다운 나라', '신모듬', 이육사의 시를 소재로 한 '광야'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새해국악연'은 특별히 주한 외교 공관과 국제기구, 상주외신기자 등 국내 거주 외국인 등을 초청해 한국의 전통 예술을 소개하는 계기로 활용하고, 전통 예술을 포함한 문화 예술계의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새해의 국악 발전을 기원하며, 다문화가정 등 소외계층과 일반 국민들을 초대해 새해 우리 음악과 춤으로 서로 정을 나누고 교류하고자 한다.

'새해국악연-울울창창'은 오는 1월 22일(수) 오후 8시 국립국악원 예악당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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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악으로 정을 나눠요! 국립국악원 '새해국악연-울울창창' 개최

오는 1월 22일(수) '새해국악연-울울창창' 개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