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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뉴스] 권상우의 한 마디가 정준하는 인생의 전환점을 맞이했다. 

 
28일 첫 방송된 MBC '가출선언 사십춘기(이하 사십춘기)'에서는 집을 나선 권상우, 정준하의 모습이 그려졌다.  
 
사십춘기는 MBC의 설 특집 파일럿 예능프로그램으로 아무것도 두려울 게 없었던 20대 시절로 돌아가고 싶어 무작정 가출을 택한 두 아빠, 정준하와 권상우의 이야기를 그린 예능 프로그램이다
 
   
 
28일 방송에서 정준하는 권상우와 만나 본격적인 가출 계획을 짯다. 대화를 나누던 두 사람은 문득 과거를 회상하며 추억에 빠졌다.  
 
과거를 회상하던 권상우는 문득 정준하가 방송에 출연하지 못하던 시절을 언급했다. 권상우는 "하루는 형(정준하)과 사우나를 하고 있는데 유재석에게 전화가 왔다. '무한도전'에 함께 하자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당시 정준하는 유재석의 제안을 탐탁치 않아 했고 유재석의 제안을 정중하게 '거절'했다고 한다.  
 
그 모습을 지켜보던 권상우는 정준하에게 "무한도전 해"라며 적극적으로 무한도전에 출연할 것을 강권했다고 한다. 권상우는 "내가 '무한도전'하라고 해서 했다"고 말하며 정준하의 무한도전 출연에 자신의 역할이 컸다며 자부심을 드러냈다.
 
   
 
권상우의 "무한도전 해"란 말은 정준하의 인생을 바꿔버렸다. 정준하는 무한도전에 출연하며 '식신' 캐릭터와 큰 인기를 얻었고 무한도전에서 얻은 캐릭터와 인기를 기반으로 새로운 프로그램에도 출연하며 자신의 영역을 넓혀나갈 수 있었다. 만약 정준하가 권상우의 말을 듣지 않고 무한도전에 출연하지 않았다면 정준하는 '노 브레인 서바이벌'의 바보 캐릭터를 벗어나지 못했을지도 모르는 일.  
 
결과적으로 권상우의 "무한도전 해"란 한 마디는 정준하에게 있어 인생의 전환점을 맞이하게 해준 아주 고마운 말이었다.  
 
권상우는 이러한 과거를 털어놓으며 "우리가 한때는 혼란스러웠지만 이제는 각자 열심히 해서 일을 하고 있다. 혼란의 시간을 돌파하고 형과 무언가를 한다는 게 의미가 있는 거다"라며 뿌듯해했다. 
 
문화뉴스 콘텐츠에디터 이누리 press@Munhwa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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