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월 4일(화) '부산시립국악관현악단 신년음악회' 개최

출처: 부산시립국악관현악단, 부산시립국악관현악단 사진

[문화뉴스 MHN 오윤지 기자] 부산시립국악관현악단이 2020년 새해를 맞이하는 '신년음악회'를 개최한다.

부산시립국악관현악단은 노래, 춤, 연주, 서화, 행다가 함께 어우러지는 특별한 신년무대를 준비했다. 옛 접빈다례의 형식을 빌어 관객들과 함께 차를 올리면서 경자년 건강과 만복을 기원한다. 

예술감독 김정수의 지휘 아래 한국차인연합회, 한국무용협회, 국가중요무형문화재 제36호 가곡 이수자 이아미 등이 협연을 이룬다.

첫 번째 무대는 대우주 진리의 축에 8개의 올바른 가치관을 의지하여 무애자제하고 둥글고 원만한 행법을 통해 위없이 높고 깊은 큰 진리를 담고 있는 법륜(法輪)으로 행다시연을 시작한다. 음악은 작곡가 이준호의 '밝누리'를 국악관현악으로 연주한다. 

두 번째 무대는 12세기 중국의 서긍이 고려를 방문하고 쓴 선화봉사 고려도경을 배경으로 만든 행다법으로 영관의 옷차림, 의식용물품, 음악, 연회와 연례 등 고려시대의 기물, 옷 등을 고증하여 만든 작품인 고려도경의 무대를 행다시연한다. 음악은 '영산회상'을 재편집한 '신영산회상'을 연주한다.

마지막 무대는 손님을 맞이해 예로써 차를 대접하는 접빈다례의 무대로 꾸며진다. 음악은 작곡가 황의종의 '아침햇살에 꽃 피어날 때'를 관현악으로 연주한다.

국악관현악단 예술감독 김정수는 "2020년 한해 아름다운 전통음악과 은은한 다향의 여운이 남는 평안한 해가 되기를 기원하는 마음을 담았으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부산시립국악관현악단 신년음악회'는 오는 2월 4일(화) 오후 7시 30분 부산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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