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예 맞아?...탕강가, 미들즈브러전 공식 MOM 선정

출처=토트넘 공식 SNS

[문화뉴스 MHN 이성훈 기자] MOM은 Man of the Match의 약자로 경기 중 최고의 선수에게 붙는 칭호이다. 토트넘은 15일 오전 5시 5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20 영국축구협회(FA)컵 3라운드(64강) 재경기에서 미들즈브러와 맞붙어 2-1로 승리했다. 이 날 경기 후 FA는 토트넘의 신예, 탕강가를 공식 MOM으로 뽑았다. 득점을 기록한 지오바니 로 셀소와 에릭 라멜라보다 그의 활약이 더욱 인상적이었다는 뜻이었다.

토트넘은 지난 리버풀전에서 탕강가에게 데뷔전의 기회를 주었다. 적장인 위르겐 클롭 감독도 탕강가의 플레이를 보며 "탕강가가 누군지 몰랐는데 정말 잘했다. 이 경기가 그의 프리미어리그 데뷔전이었다고?"라며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탕강가의 활약은 미들즈브러전에서도 이어졌다. 더욱 자신감이 붙은 모습이었다. 과감한 드리블 돌파를 통해 최전방까지 올라왔고, 위협적인 슈팅을 때리기도 했다. 수비에서도 군더더기 없는 활약을 펼쳤다. 무리뉴 감독은 경기 후 "나는 그를 믿는다. 경기를 읽는 법과 배우는 법을 알고 있다. 모든 정보를 흡수한다"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 날 탕강가의 선발 출전은 많은 이들을 놀라게 했다. 탕강가는 오른쪽 측면 수비수로 선발 출전해 다빈손 산체스, 얀 베르통언, 라이언 세세뇽과 함께 수비 라인에서 호흡을 맞췄다.
미들즈브러전에서 승리한 토트넘은 32강에 진출했고 사우샘프턴과 만난다.

-----

신예 맞아?...탕강가, 미들즈브러전 공식 MOM 선정

주요기사
 
저작권자 © 문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