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월 14일(금) , 2월 15일(토) 서울시립교향악단 '오스모 벤스케의 말러 교향곡 2번, 부활' 개최

출처: 서울시립교향악단, '오스모 벤스케의 말러 교향곡 2번 부활' 포스터

[문화뉴스 MHN 오윤지 기자] 서울시립교향악단이 2월 정기공연 '오스모 벤스케의 말러 교향곡 2번 부활'을 개최한다.

음악감독 오스모 벤스케는 그의 고향인 핀란드 작곡가 시벨리우스의 작품들로 채운 '시벨리우스 스페셜' 취임 무대 이후 정확히 1년 만에 첫 공식 연주회를 갖는다. '말러 교향곡 2번'은 그가 미네소타 오케스트라와 함께한 '말러 교향곡 전곡 녹음 프로젝트'에서 선보였던 경력이 있다.

'말러 교향곡 2번'은 본래 교향곡을 염두에 두지 않았다. 말러의 '진혼곡'이라는 단악장 교향시에 세 개의 악장을 붙이고 이후 프리드리히 고틀리프 클롭슈토크의 시 '부활'을 기초로 마지막 악장을 추가하여 완성됐다. 죽음 뒤의 삶에 대한 궁금증을 담아낸 1악장, 한 줄기 햇살과도 같은 우아한 춤곡을 떠올리게 하는 2악장, 급격한 변화를 맞는 3악장, 말러의 가곡집 '어린이의 이상한 뿔피리'를 가사로 한 '근원의 빛'을 성악으로 담아낸 4악장, 이 교향곡의 핵심이자 앞선 악장들의 해답을 제공하는 역동적인 5악장으로 구성된다.

이와 같이 오스모 벤스케와 서울시향도 새해의 출발을 알리는 동시에 그 방향성에 대한 명쾌한 답을 얻었을 거라 생각된다.
 
협연에는 2017년 BBC 카디프 성악가상을 수상한 메조소프라노 카트리오나 모리슨과 베를린 도이치 오퍼에서 6년간 수석 독주자로 활동한 소프라노 시오반 스타그가 함께한다.

서울시립교향악단 '오스모 벤스케의 말러 교향곡 2번, 부활'은 오는 2월 14일(금) 오후 8시, 2월 15일(토) 오후 5시 롯데콘서트홀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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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립교향악단 2월 정기공연, '오스모 벤스케의 말러 교향곡 2번, 부활'

오는 2월 14일(금) , 2월 15일(토) 서울시립교향악단 '오스모 벤스케의 말러 교향곡 2번, 부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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