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멀티골’ 한국, 우즈벡에 2-1 승리…조 1위 확정
'한국vs우즈백'전, 오세훈 생일 자축포 2점으로 우승

출처=AFC, 오세훈 선수

[문화뉴스 MHN 이성훈 기자] 김학범호 한국 U-23 축구 대표팀이 우즈베키스탄(우즈벡)과의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 2-1로 승리를 거두어 조별리그를 조 1위로 통과했다. 이날의 주인공은 오세훈(상주)이었다. 오세훈은 이 날 경기에서 멀티골을 터뜨렸는데, 경기 당일 생일을 맞은 오세훈은 생일 자축 세레머니를 보였다.

이미 2연승으로 8강 진출을 확정한 한국은 이날 4-2-3-1 포메이션으로 오세훈 원 톱, 정우영, 정승원, 엄원상이 2선을 이루고, 중원은 김동현, 원두재가, 윤종규, 정태욱, 김재우, 강윤성이 포백라인을 구성해 송범근 골키퍼가 골문을 지켰다.

선취골은 전반 5분 만에 터져 나왔다. 정승원의 중거리 슛이 오세훈의 몸에 맞고 골문으로 빨려 들어갔다. 이 골은 VAR 판독 끝에 골로 판정됐다. 처음에는 정승원의 골로 기록됐지만 이후 정승원의 도움, 오세훈의 골로 정정됐다.

이른 시간 선제골을 넣은 한국은 이후 정승원과 엄원상 등이 연이어 슈팅을 날리며 기세를 올렸다. 전반 21분, 두 번째 골은 우즈베키스탄이 한국의 골망을 뒤흔들었다.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압디솔리코프가 헤더로 연결했고 머리에 제대로 맞지 않은 공이 한국의 골문으로 향했다.

후반 들어 우즈베키스탄은 8강을 결정 짓기 위해 전반보다 공격적인 경기를 펼쳤다. 하지만 한국이 후반 26분 추가골을 넣으며 다시 리드를 잡았다. 골문 정면에서 볼을 잡은 오세훈이 감각적인 터닝슛으로 한 골을 추가했다. 생일을 맞은 오세훈은 멀티골 활약을 펼치며 생일을 자축했다.

출처=연합뉴스

결국 한국은 경기 종료까지 우즈베키스탄에게 실점을 허용하지 않으며 3전 전승으로 조 1위 8강행을 결정지었다. 한국에 패한 우즈베키스탄은 중국을 1-0으로 꺾은 이란에 골득실에서 앞서 조 2위로 8강에 합류했다.

한국은 앞서 C조에서 중국(1-0승), 이란(2-1승)을 잇달아 격파하고 일찌감치 8강 진출을 확정 지었다. 이날 우즈벡까지 제압하며 3전 전승(승점 9)으로, 조 1위로 조별 리그를 마무리했다.

한편, 이번 U-23 챔피언십은 도쿄올림픽 남자축구 최종예선을 겸해 치러지며 올림픽 개최국 일본을 제외한 대회 상위 3개 팀이 올림픽 본선 진출권을 따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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