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여행지 부럽지 않은 국내 명소, 겨울 당일치기 여행으로 가볼만한 곳은?
충청남도 아산 온양온천, 영종도, 속초-설악산, 아바이마을
[문화뉴스 MHN 오지현 기자] 겨울 하면 떠오르는 것은 새하얀 눈이 뒤덮인 풍경과 찬바람이 쌩쌩 부는 추운 날씨일 것이다.
낮아지는 기온 때문에 야외활동이 꺼려지는 겨울이지만, 겨울 특유의 정취는 큰 매력을 지니고 있기에 많은 사람들이 주말을 이용하여 겨울여행 계획을 세우기도 한다.
하지만, 막상 어딘가로 떠나려고 마음을 먹으면 어디를 가야 하나 막막해지는 사람들이 많다.
출근 준비를 위해 일요일은 집에서 쉬고 싶은 사람들을 위해, 겨울 당일치기로 가볼 만한 곳은 어디가 있는지 소개한다.
▲아산 온양온천
찬 바람이 부는 겨울이면 생각나는 온천. 그중에서도 충청남도 아산에 위치한 온양온천은 예로부터 온천으로 유명한 지역이다.
삼국시대부터 시작된 온양온천은 그 역사만 약 1,300여 년에 이를만큼 오랜 역사를 자랑하고 있는데, 조선시대에는 왕들이 병을 치료하거나 휴양을 위해 이곳을 찾을 만큼 뛰어난 효능을 자랑하기도 한다.
중수산나트륨을 포함한 알카리성 온천으로 20여 종의 무기질 성분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 체감이 매끄럽고, 혈액순환 촉진과 세포재생촉진작요, 신경통, 관절염, 고혈압, 위장병, 풍, 피부미용 등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주변에 야산들이 울창한 만큼 산림욕까지 겸할 수 있는 좋은 조건을 갖추고 있는 온양온천은 경부고속도로와 서해안고속도로와 인접해 있기 때문에 수도권에서 이동하는 데에 많은 시간이 걸리지 않는다. 또한, 서울역에서 천안 아산 간 KTX 고속철과 수도권 광역전철 온양온천 역 연장 개통으로 인해 자가가 없어도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다.
▲영종도
영종도는 우리가 흔히 인천국제공항이 있는 곳으로만 알고 있지만, 사실 알고 보면 바다의 설렘과 낭만이 가득한 곳이다.
하늘이 붉어지는 노을이 펼쳐지면 인천 대교와 영종대교는 반짝거리는 조명으로 밤을 맞을 준비를 한다. 서해안을 따라 길게 뻗은 도로를 달리며 느끼는 서해 바다의 정취와 아름다운 조명은 낭만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또한, 영종도는 볼거리만이 존재하는 것은 아니다. 영종도는 서해안에 위치한 까닭에 주요 해변가에 조개구이 식당들이 즐비하게 늘어서 있다.
조개구이의 성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영종도에서 밤바다를 바라보며 먹는 조개구이는 진수성찬 부럽지 않은 맛을 자랑한다.
▲속초
속초는 4계절 내내 인기 여행지로 꼽히는 곳이다. 특히, 속초는 서울~양양 고속도로 개통으로 인해 서울에서 2시간 밖에 소요되지 않는 우수한 교통 환경을 가지고 있는 곳이다.
속초는 인근 해수욕장에서 청정한 해변가를 걸어보며 겨울 바다의 정취를 느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근처에 유명한 관광지들이 즐비하게 있어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다.
속초의 많은 관광지들 가운데, 으뜸으로 꼽히고 있는 곳은 다름 아닌 설악산이다. 설악산은 남한에서 가장 아름다운 산이라는 별칭을 가지고 있기도 한데, 겨울에는 맑고 깨끗한 계곡물과 풍경화 같은 정취를 자랑하기도 한다.
또한, 속초에는 아바이 마을이라는 대표적인 명소가 존재하기도 한다. 드라마 가을동화의 촬영지로도 유명한 아바이 마을은 '갯배'라는 독특한 이동 수단을 이용하여 들어갈 수 있다.
아바이 마을은 속초의 실향민 문화가 남아 있는 곳으로, 한국전쟁 이후 아바이 마을에 정착한 실향민들이 살던 가옥과 그곳에서 살던 실향민들의 삶을 재현해 놓은 실향민 문화촌이 자리하고 있어, 어려운 시절 우리의 선조의 삶에 대해 느껴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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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당일치기 여행 가볼만한 곳은? 아산 온양온천, 영종도, 속초-설악산, 아바이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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