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9일 일요일 오후 9시 35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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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EBS 싱어즈 예고편, 한대수

[문화뉴스 MHN 오지현 기자] 오는 19일 오후 9시 35분 방송되는 EBS 교양 프로그램 '싱어즈-시대와 함께 울고 웃다'에서는 한국 모던록의 창시자 '한대수'가 출연하여 대중의 애환을 위로한다.

한국 음악계에 큰 획을 그은 위대한 아티스트 '한대수'는 포크적 감성과 록적인 감성을 동시에 전하는 가수로, 토해내는 독특한 발성과 정돈되지 않은 목소리로 당시 젊은 세대들의 심정을 대변한 한국 최초의 히피다. 

 

출처: EBS 싱어즈 예고편, 한대수

그는 하나같이 실험적이고 도전적인 음악으로 자신만의 스타일을 구축해왔고, '물 좀 주소', '행복의 나라', '하룻밤', '하루아침' 등의 곡들을 연달아 히트시키며 한국 대중음악에 있어 독보적인 존재감을 드러냈다.

지난 1974년 1집 앨범 '멀고 먼 길'을 발매하며 연예계에 데뷔한 한대수는 1970년대 한국 대중음악사를 논할 때 절대 빠질 수 없는 그는 한국 포크 록의 시작이자 대부다. 비록 촌스럽지만 깊은 목소리와 노래가 가슴을 울리는 매력을 가지고 있다. 

출처: EBS 싱어즈 예고편, 한대수

한대수는 독특한 목소리만큼이나 독특한 과거를 가지고 있다. 1집 앨범이 히트되면서 대중들로부터 큰 화제를 모은 한대수는 이듬해 2집 '고무신'을 발매했지만 해당 앨범에 들어있는 전곡이 체제 전복을 꾀한다는 이유로 앨범 전량이 정부에 의해 회수된 경험이 있는 가수로, 이후 그는 실의에 빠져 미국으로 떠났다가 지난 1989년 즈음 귀국하여 앨범을 냈다. 

그렇게 가수 활동을 이어온 그는 지난 2008년에도 미국으로 아예 떠날 준비를 하는 과정에서 한 음악 관계자와 인연을 맺었고 계속 국내에서 음악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출처: EBS 싱어즈 예고편, 한대수

한편, 기존 포크 음악 가수들이 외국곡을 번안하여 불렀던 것과 달리 한대수는 데뷔 때부터 자신이 스스로 곡과 가사를 만들어 싱어송라이터로서 활동했는데, 이는 기존 포크음악 가수와는 아주 큰 차이점으로, 한국 포크음악이 발전할 수 있는 디딤돌을 마련한 선구자였다는 점에서 큰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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