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MHN 한진리 기자] '미스터트롯'이 본격적인 본선 경연을 시작하며 1억원을 향한 금빛 질주를 시작한 가운데, '진또배기'를 부른 이찬원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16일 오후 10시 방송된 TV조선 '내일은 미스터트롯'(이하 '미스터트롯') 17.7% 시청률을 기록하며 따라올 자 없는 흥행 독주를 이어갔다. 3화에서는 직장부와 대디부 무대를 끝으로 마스터 예심이 최종 완료됐고, 그 결과 영예의 진, 선, 미를 포함한 본선 진출자 48인이 가려졌다. 

영예의 진에는 성악 전공이지만 트롯을 완벽하게 소화하며 극찬을 받은 타장르부 김호중, 선은 진중한 목소리로 심금을 울린 현역부 임영웅, 미는 사랑스러운 외모에 정통트로트를 찰지게 소화한 유소년부 홍잠언이 차지했다. 

본격 본선 전쟁이 시작된 가운데 본선 진출자들은 팀을 이뤄 경연곡을 선정하고 무대를 준비했다. 

시청자 투표가 시작되면서 신동부 참가자 이찬원을 향한 관심이 뜨겁다. 지난 2회 방송에서 트로트 삼총사 중 대구 조영남으로 활동했던 이찬원이 등장, 진또배기를 부르며 마스터와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이찬원은 올해 24세로 13세 무렵 예능프로그램 '스타킹'에 출연해 트로트 신동으로 등극했다. 2회 방송에서 이찬원은 특유의 구수한 목소리로 진또배기를 부르며 최단기간 올하트를 받았고, 가수 진성은 최초로 일어나 덩실덩실 춤을 추며 "이런 친구에게 기회를 안 주면 누구한테 주겠어요"라고 호평했다. 

이찬원이 부른 노래 '진또배기'는 김학진 작사, 송결 작곡의 곡으로 가수 이성우가 지난 2000년 발표한 노래다. 구수하면서 흥겨운 리듬과 가사에 반복되는 '진또배기'가 곡의 매력 포인트다. 

한편 진또배기는 '솟대'를 뜻하는 강원도 사투리로, 솟대는 민간신앙을 목적으로 또는 경사가 있을때 축하의 뜻으로 세우는 긴 대를 말한다.  

상금 1억원을 향한 본격적인 레이스를 시작한 미스터트롯은 매주 목요일 밤 10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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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트롯' 1억 향한 본격 전쟁 시작, 진또배기 이찬원 누구길래? 진또배기 뜻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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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국장 보이스로 주목받은 이찬원
진또배기, 솟대의 강원도 사투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