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MHN 오지현 기자] 손흥민이 돌아온 토트넘이 부진을 겪고 있는 왓포드를 상대로 승점을 거둘 수 있을지 축구팬들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

토트넘은 오는 18일 오후 9시 30분, 잉글랜드 왓포드에 위치하고 있는 비커리지 로드에서 프리미어리그 23라운드 원정 경기를 갖는다. 

지난 15일, 미들즈브러와의 FA컵 64강 경기에서 2-1 신승을 거둔 토트넘은 프리미어리그 17위에 위치하고 있는 왓포드와의 경기를 통해 반전을 꾀하고 있다.

현재 8승 6무 8패를 기록하며 8위까지 내려앉아있는 토트넘은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이 주어지는 4위권을 목표로 하고 있다.

다행히 4위에 위치한 첼시와의 승점 차이는 그리 크지 않다. 첼시는 올 시즌 12승 3무 7패를 기록하며 승점 39점을 쌓았다. 아직 리그 경기 일정이 많이 남았기에 지금부터 차곡차곡 승점을 쌓는다면 4위권 진입이 불가능하지는 않다.

이번 왓포드와 토트넘의 주요 관전 포인트는 손흥민이 득점포를 가동할 수 있을지에 대한 여부다. 지난달 8일 번리전에서 70여 m를 질주한 뒤 골을 성공시킨 손흥민은 아직까지 골을 신고하지 못하고 있다. 

게다가, 첼시전 퇴장의 여파로 세 경기 추가 결장이라는 징계까지 받으며 우울한 날들을 보냈다. 케인이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린 현재 상황 속에서 손흥민이 팀의 에이스 역할을 해주어야 하는 것이다.

다행히 손흥민은 매 시즌 왓포드를 상대로 득점한 기록이 있다. 또한, 지난 미들즈브러전에서 손흥민은 짧은 시간 출전했지만 눈에 띄는 움직임을 보이며 활발하게 그라운드를 누볐다. 그간 선이 긴 패스를 시도하며 답답했던 토트넘의 공격에 활력을 불어넣으며 새로운 공격 옵션을 제시한 것이다.

과연, 손흥민이 시즌 11호 골을 넣을 수 있을지 한국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왓포드와 토트넘의 프리미어리그 23라운드 경기는 오는 18일 오후 9시 30분 스포티비(SPOTV), 스포티비 온(SPOTV ON), 스포티비 나우(SPOTV NOW)로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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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왓포드, 프리미어리그 23라운드 경기 일정, 중계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