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MHN 김인규 기자] 최근 변비로 인해 고통을 호소하는 환자들이 많아지며 변지의 원인과 치료 방법 등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변비는 흔한 소화기 질환 중 하나로 식생활 습관의 변화 등에 의해 점차 증가하여 현재 우리나라에서 약 16.5%의 유병률을 보이고 있다. 최근 여성과 노인층에서 더욱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실제로 병원에서 상담이나 치료를 받는 환자는 많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환자 스스로 변비를 진단하여 기능성 식품이나 민간요법으로 치료를 시도하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지난 9일 중국 현지 매체에 따르면 한 남성이 변비를 치료하기 위해 살아있는 장어를 삼켰다가 목숨을 잃을뻔한 일이 보도됐다.

남성은 극성 변비를 치료하기 위해 변비 완하에 도움이 된다는 민간요법을 전해 듣고 길이가 50cm에 달하는 장어 두마리를 살아있는 채로 삼켰다. 남성은 엄청난 복통에도 변비를 고치기 위한 과정으로 여기며 참다 다음날이 되어서야 병원을 찾았다. 남성은 장어 두마리를 빼내는 수술을 받았고 장어 두 마리 중 한 마리는 환자의 몸 밖으로 나올 대 까지도 살아 있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의료진에 따르면 몸 안에 들어간 장어들이 환자의 장기를 깨물고 장기 사이를 비집고 다녀 출혈이 심했으며, 박테리아 감염도 심각한 상태였다고 전했다. 만약 수술을 통해 장어를 바로 꺼내지 않았다면 목숨을 잃었을 수도 있었다고 밝혔다.

변비의 증상과 치료

변비의 증상으로는 배변이 3~4일에 한번 미만인 경우이지만, 환자들의 경우 배변 시과도한 힘주기, 단단한 변, 배출 장애, 배변 횟수 감소, 불완전한 배변 등으로 호소되기도 한다.

변비의 원인은 당뇨병, 감상선 기능 저하증, 고칼슘혈증 등 다른 질환에 의해 이차적으로 발생한 경우와 명확한 원인 없이 대장, 직장의 운동기능 장애로 인해 발생하는 원발성 또는 기능성 변비로 나눌 수 있다. 

변비의 치료는 변의가 생기면 바로 배변을 하고, 일정한 시간에 변기에 앉는 습관을 가지도록 하는 것도 중요하다. 변기에 장시간(10분 이상) 앉아 있는 거도 피해야 한다. 

식이요법으로는 섬유소의 섭취량을 늘리기 위해 전곡류, 과일류, 채소류의 섭취를 늘리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

일반적으로 변비인 사람은 섬유소 섭취가 적을것이라고 생각하지만 실제 변비환자와 정상인의 섬유소 섭취량에 있어서 차이가 없다고 한다. 또한 변비환자가 섬유소 섭취를 늘리면 장통과 시간은 의미있게 증가하는 반면 대변량은 그리 많이 증가하지 않는다고 한다. 섬유소 섭취 부족은 만성변비의 일반적 원인이 아닌 일부 환자에게만 원인이 될 수 있다.

또한, 약물치료가 있는데 이는 병원에 직접 내원하여 전문의와 상담하는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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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변의 자유가 없어 고통인 '변비' 원인과 치료 방법 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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