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MHN 한진리 기자] 서구화된 식습관으로 영양 과잉에 빠지기 쉬운 우리 아이들에게 부족한 영양분을 보충할 수 있는 비타민 영양제는 필수가 됐다. 하지만 알약 형태로 된 비타민을 먹기 힘들어하는 아이들에게 비타민을 먹이기는 쉽지 않다. 

약이 아니라 간식처럼 부담없이 섭취할 수 있도록 귀여운 젤리 형태로 나온 '비타민 젤리'는 이런 고민에 빠진 부모들에게 반가운 대안으로 부상하고있다.  

비타민 젤리, 비타민 구미 등으로 불리는 영양제는 귀여운 캐릭터 형태와 달콤한 맛으로 누구나 쉽게 먹을 수 있다. 

어린이 비타민 젤리는 성인과 달리 성장기 아이들에게 필요한 영양소를 포함하고 있는가를 따져봐야 한다. 

먼저 비타민A는 약한 빛을 감지할 수 있는 로돕신을 형성하는데 도움을 주는 영양소로 스마트폰, TV, 컴퓨터 등으로 약해진 눈 건강에 도움을 준다.

비타민D는 몸 속의 칼슘 흡수를 도와 뼈를 튼튼하게 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성장기 어린이와 청소년에게 부족할 시 성장이 더뎌지고 심하면 구루병으로 이어질 수 있다.

비타민B1과 B2는 에너지 대사와 신경, 소화계에 관여하는데 활동량이 많은 성장기 아이들에게 부족하면 쉽게 피로감을 느끼고 식욕부진, 체중 감소 등이 나타날 수 있다.

비타민C는 세포에 손상을 입히는 유해산소로부터 세포를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비타민C는 체내에서 생성되지 않아 꾸준한 공급이 필요한데, 2016년 농림축산식품부의 통계에 따르면 우리나라 6~11세 어린이 중 43.1%가 비타민C가 부족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아연은 세포 성장, 조직 골격 형성에 관여하는 영양소로 성장호르몬의 원활한 분비에도 도움을 준다. 체내에 아연이 부족해지면 면연력이 저하되고 감기 등 질병에 노출되거나 성장 지연이 일어날 수 있다.

성장기 아이들이 섭취하는 식품이니만큼 합성착향료, 합성감미료, 합성착색료 등이 들어가지 않은 제품을 고르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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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 '비타민 젤리' 어떤게 좋을까? 어린이 비타민 젤리 고르는 법 정리 

성장기 어린이 필수 비타민 정리
합성착색료, 합성감미료 등 첨가되지 않은 제품 골라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