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왓포드 0-0 무승부, 손흥민 득점 실패, 제드슨 토트넘 유니폼 입고 첫 출전
[문화뉴스 MHN 김인규 기자] 손흥민은 득점을 토트넘은 승리를 기록하지 못했다.
토트넘 홋스퍼는 지난 18일 오후 9시 30분(한국시간) 영국 왓포드 비커리지 로드에서 열린 2019-2020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23라운드 왓포드FC와의 원정경기에서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손흥민은 지난 첼시전에서 퇴장을 당한 이후로 부진을 겪고 있다. 지난해 12월 번리와의 리그 16라운드 원더골 이후 7경기 동안 골 침묵에 빠져있다.
손흥민의 부진과 함께 소속팀 토트넘은 리그 4경기째 승리를 챙기지 못하며 4위권에서 멀어지고 있다.
이날 왓포드와의 경기에서 왼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전반 3분 토트넘의 첫 슛을 기록했다. 왓포드 페널티지역 오른쪽 측면서 슛을 시도했지만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전반 29분엔 델리 알리의 패스를 받은 손흥민은 오른발 슛을 시도했고 수비 발 맞고 휘어져 들어갔으나, 상대 골키퍼가 넘어지며 잘 잡아냈다.
후반 23분엔 토트넘이 실점 위기를 맞았다. 페널티지역서 얀 베르통언이 핸드볼 반칙을 범해 페널티킥을 허용했다. 하지만 파울로 가차니가 골키퍼가 트로이 디니의 페널티킥 방향을 정확히 예측해 슛을 막아내며 위기를 넘겼다.
후반 35분 벤피카에서 임대로 데려온 제드슨 페르난데스를 투입하며 득점을 노렸지만 성공하지 못했다.
결국 득점에 실패한 토트넘과 왓포드 두 팀은 0-0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손흥민은 왓포드를 상대로 4개의 슈팅, 유효슈팅 2차례를 기록했다. 유효슈팅은 팀 내 가장 많았지만 골로 연결되지는 못했다.
경기 후 축구전문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손흥민에게 평점 7.4점을 줬다. 7.9점을 받은 오리에와 7.7점을 받은 가차니가에 이어 팀 내 세 번째 높은 평점이며, 공격수 중엔 가장 높다.
이날 무승부로 토트넘은 8승7무8패(승점31) 7위, 왓포드는 5승8무10패(승점23)로 16위가 됐다.
이번 시즌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에서 5골, 유럽 챔피언스리그에서 5골 등 총 10골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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