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다이크·살라 골' 리버풀, 맨유 꺾고 13연승 질주
'살라 마침표' 리버풀, 라이벌 맨유 2-0으로 꺾고 22경기 무패

출처=연합뉴스, 반다이크의 헤딩골

[문화뉴스 MHN 이성훈 기자]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아스날이 2003-2004년 시즌 리그 무패우승을 기록한 이래 처음으로 ‘무패우승’을 향해 질풍가도를 달리고 있는 팀이 있다. 이번 시즌 리그 리그 선두로 '무패 행진' 중인 리버풀이다. 리버풀은 20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2-0으로 승점 64점을 쌓아올렸다. 리버풀의 이 기세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막아서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출처=연합뉴스, 맨시티 감독 과르디올라

리버풀은 크리스털 팰리스와의 23라운드 경기에서 무승부에 그친 2위 맨체스터 시티(승점 48)와 1, 2위간 승점 16점의 격차를 벌렸다.

경기 초반부터 리버풀은 무서운 기세로 골문을 향해 진격했다. 이에 맨유는 라인을 위로 올려 상대를 압박했다. 전반 10분까지 점유율은 맨유가 살짝 더 높았지만 공격을 주도한 건 리버풀이었다. 결국 리버풀은 전반 14분 '세계 최고의 수비수' 피르질 판데이크의 선제골로 앞서나갔다. 판데이크는 트렌트 알렉산더-아널드가 올린 코너킥을 문전 헤더로 마무리해 골망을 출렁이게 했다.

득점에 목마른 맨유는 전반 40분 안드레아스 페레이라가 돌파에 이어 앤서니 마샬이 슈팅을 시도했으나 골로 연결되지 못했다. 후반에도 경기 양상은 비슷했다. 후반 2분 모하메드 살라가 앤드류 로버트슨의 땅볼 크로스를 슈팅으로 만들었으나 골문 밖으로 살짝 빗나갔다. 이어 후반 4분 조던 헨더슨의 슈팅이 데헤아의 손을 맞고 골대를 때렸다.맨유도 공격 기회를 만들었지만, 좀처럼 골망을 흔들지 못했다. 후반 12분 프레드가 위협적인 왼발 슈팅을 찼으나 골문을 벗어났다. 이어 마샬이 후반 14분 페레이라와 패스 플레이를 받은 후 강력한 슛을 시도했으나 허공을 떴다.
좀처럼 동점골을 넣지 못하던 맨유는 후반 29분 후안 마타와 메이슨 그린우드를 동시에 투입하며 득점을 노렸지만, 무위에 그쳤다.

출처=연합뉴스, 살라의 쐐기골

결국 후반 추가시간 무함마드 살라흐의 쐐기골까지 터지면서 라이벌전은 리버풀의 완승으로 끝났다. 살라흐는 시즌 11호 골을 기록하며 득점 부문 공동 7위로 올라섰다. 베케르는 2010년 3월 선덜랜드전의 페페 레이나 이후 처음으로 어시스트를 기록한 리버풀 골키퍼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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