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MHN 이성훈 기자] 작곡가 겸 피아니스트 김재훈의 첫 피아노 독주 앨범 ACCOMPANIMENT(어컴퍼니먼트)] 발매 기념 '전시'가 상수동 제비다방 '회의실'에서 지난 11일 열렸다.

그가 발매 기념 공연이 아닌 발매 기념 '전시'를 준비한 까닭은 서울 출신인 그가 작년 1년 가까이 강원도 평창에 머물면서 작곡을 하며 앨범을 완성하게 해준  자연의 이미지와 정취를 한 번의 공연으로 휘발시키기보다는, 긴 시간에 걸쳐 사진과 영상으로  공유하면서 더 깊이, 더 오래 관객들과 공감하고 싶었기 때문이었다.11일 오프닝 공연에는 이번 앨범 중 한 트랙에  바이올린 연주로 참여했던 배우 겸 극작가 배소현이 함께 해 관객들에게 가까운 거리만큼이나 깊은 감동을 전달했고  오는 1월 31일, 전시를 마무리하는 클로징 공연에는 전시된 영상에 출연한 안무가 겸 댄서 전보람이 직접 게스트로 출연할 예정이다. 지금껏 불나방스타쏘세지클럽, 티미르호, 가을방학, 검정치마 등 여러 장르의 뮤지션과 함께 작업 하면서도 서울대 작곡과 출신으로서 본인만의 미니멀리즘 음악을 발전 시켜온 작곡가 겸 피아니스트 김재훈의 이번 전시와 앞으로의 행보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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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훈, [ACCOMPANIMENT(어컴퍼니먼트)] 발매 기념 '전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