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베를린 이후, 아르헨티나에서 오는 21일부터 '에어로센 파차' 공개

출처: Ines Manai, '커넥트, BTS' 베를린 전시

[문화뉴스 MHN 오지현 기자] 한류를 이끌고 있는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세계적 현대미술 작가들과 함께 전시 '커넥트, BTS'(CONNECT, BTS)를 진행한다.

지난 19일 방탄소년단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는 베를린 소재 현대미술관 '마틴 그로피우스 바우(Martin-Gropius-Bau)에서 지난 15일(이하 현지시간) '커넥트, BTS' 독일 전시가 시작됐으며, 지난 16일 열린 개막 퍼포먼스에는 관람객 수백 명이 참석했다고 전했다. 

독일 전시는 '치유를 위한 의식'(Rituals of Care)을 주제로 열리는 퍼포먼스 전시로, 스테파니 로젠탈 관장과 큐레이터 노에미 솔로몬이 기획했다.

젤릴리 아티쿠, 보이차일드, 체브뎃 에렉, 마셀로 에벨린, 마리아 핫사비, 메테 잉바르첸, 바바 무라와 칸돔블레 베를린, 안토니야 리빙스톤, 빌 폰타나 등의 작가들이 참여한 '릴레이 퍼포먼스'는 오는 2월 2일까지 진행된다.

이와 관련, '커넥트, BTS' 홈페이지는 "서로 다른 배경의 작가들이 펼치는 표정, 손짓, 몸짓, 그리고 사운드 퍼포먼스가 결합된 이번 공연을 통해 언어가 표현하지 못하는 섬세한 감성과 메시지를 읽어낼 수 있다"라고 말하며 전시를 소개했다.

이어, "작가들의 퍼포먼스를 통해 우리 자신을 돌아보며 무엇이 우리를 대립하게 만드는지, 또 무엇이 우리를 서로 연결하고, 화해하고, 궁극적으로 치유하게 하는지를 생각해볼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커넥트, BTS'는 '다양성에 대한 긍정' 등 방탄소년단 철학에 공감하는 세계 현대미술 작가 22명이 이를 현대미술 언어로 확장한 작품을 5개국에서 전시하는 프로젝트로, 베를린 전시 이후에는 아르헨티나에서 오는 21일부터 세계적 설치미술가 토마스 사라세노가 자신의 작품 '에어로센 파차'를 공개할 예정이다.

주요기사
미술·전시 최신기사
 
저작권자 © 문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