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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뉴스 MHN 김나래 기자] 유니크한 음색과 독보적인 컨셉으로 전 세계에 걸크러쉬 열풍을 일으킨 팝스타 할시 (Halsey)가 오는 5월 9일 단독 내한공연으로 한국 팬들을 만날 계획이다. 방탄소년단의 '작은 것들을 위한 시', 체인스모커의 'Closer' 피쳐링으로 국내 팬들에게도 잘 알려진 할시는 2018년 첫 단독 공연 이후 2년여 만에 다시 한국 팬들을 찾아왔다.

할시 내한공연 (Halsey Live In Seoul)을 앞두고 사전 인터뷰가 진행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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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혹시 눈여겨보고 있거나 컬래버레이션을 또 하고 싶은 아티스트가 있다면?

올해 많은 협업들이 준비되어 있는데, 앞으로 함께 작업해보고 싶은 위시리스트도 길다. 드레이크(Drake)와 꼭 같이 곡을 해보고 싶고 숀 멘데스(Shawn Mendes)도 좋아한다. 그는 정말 좋은 사람이다. 그리고 신인 아티스트들과의 협업도 하고 싶다. 내가 처음 시작했을 때, 나를 믿고 함께 작업해준 사람들이 있었기에 오늘에 내가 있을 수 있었다. 마찬가지로 나도 누군가 젊고 커리어를 막 시작하려는, 내가 느끼기에 뛰어난 신인 아티스트에게 그런 역할이 되어주고 싶다.

 

Q: 이번이 두 번째 공연이다. 다시 한국에 오게 된 기분이 궁금하고, 지난번 내한했을 때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이 있다면?

예~! (환호) 첫 번째 공연을 물론 기억하고 있다. 무척 떨렸던 기억이 난다. 방탄소년단과 협업하기 훨씬 전이었기 때문에 사람들이 과연 나를 알고 있을까 내 공연에 와 줄까 무척 걱정됐었는데 우려와 달리 멋진 공연을 펼칠 수 있었다. 2,500여 명 이상의 팬이 공연장을 가득 메워줬다. 가사도 전부 알고, 피켓도 준비하고, 팬들이 메이크업이랑 의상도 너무 멋졌던 게 기억에 남는다. 끝나고는 팬들과 만나는 시간도 가졌는데 정말 큰 감동으로 남아 있다. 이번에는 팬들도 그때보다 많아졌고 앨범도 2장에서 3장으로 늘어났기 때문에 더 기대된다. 나도 팬들의 기대에 미칠 수 있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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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이번에 한국에 오면 공연 외에 만나고 싶은 사람이나 꼭 해보고 싶은 일이 있는지?

그러길 바란다. 매니저와 나는 한국을 정말 좋아하고 지난 2년여의 시간 동안, 한국에 친구들을 많이 만들었기 때문에 이번 한국 방문도 무척 기대하고 있다. 지난번엔 한국의 친구들과 놀러나가서 서울 구경도 하고 처음으로 소주도 먹어봤다. 정말 재미있었는데, 그 외에도 볼 거리 즐길 거리가 많으니까 경험해보고 싶다.

Q: 마지막으로 이번 공연을 기다리고 있는 한국 팬들에게 인사 부탁한다.

한국 팬들을 많이 사랑하고, 지난 2년간 내 음악을 받아들이고 공감해준 것에 큰 감동과 감사를 느끼고 있다. 아직도 나는 보여주고 말해줄 것들이 많다. 팬들의 마음속 한 부분에 자리할 수 있다는 건 큰 행운이다. 앞으로도 내가 하는 모든 것들을 팬들을 위해 매일 계속해나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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