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종자 매몰된 것으로 추정되는 지점 확보... 날씨가 구조 작업에 관건
궂은 날씨로 적극적인 수색 어려워... 네팔 구조책임자 "살아있을 가능성은 얼마든지 있다"

출처: 연합뉴스, 안나푸르나 실종, 네팔 눈사태, 한국인 실종

[문화뉴스 MHN 오지현 기자] 에베레스트산으로 유명한 네팔에서 눈사태가 일어나 한국인 교사와 네팔 현지 가이드가 실종된 지 5일째에 접어들면서 국내 시민들을 포함한 실종자 가족의 애가 타고 있다. 

일분일초가 급한 수색 상황 속, 실종 현장에는 눈사태와 기상 악화가 이어지며 수색에 난항을 겪고 있기 때문이다. 

 

출처: 연합뉴스, 안나푸르나 실종, 네팔 눈사태, 한국인 실종

이와 관련, 네팔 안나푸르나 실종자 수색을 지휘하고 있는 현지 책임자는 실종자가 매몰된 것으로 추정되는 지점 두 곳을 확보했다고 전했다.

카르키 경찰서장은 실종자가 소유한 물품을 감지하는 탐지기를 이용한 수색 과정 중, 두 곳에서 탐지기 신호가 감지되었으며, 현장 인근에선 실종자의 것으로 판단되는 유류품도 일부 발견했다고 설명했다. 

실종자를 추적할 수 있는 단서가 발견됨에 따라 구조 작업에 속도가 붙어야 하지만, 날씨가 변수로 작용하고 있다. 협곡 아래 쌓인 눈이 녹아야 하는데, 좋지 않은 현지 날씨 탓에 시일이 더 걸릴 수 있기 때문이다. 

출처: 연합뉴스, 사고 현장

네팔 구조 당국 관계자는 "사고 현장 인근에서는 아직도 눈사태가 계속되고 있으며, 궂은 날씨 탓에 적극적인 수색이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전했다. 

한편, 네팔 구조책임자인 카르키 경찰서장은 "실종자의 생존 여부는 두고 봐야겠지만 살아있을 가능성은 얼마든지 있으며, 생존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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궂은 날씨로 적극적인 수색 어려워... 네팔 구조책임자 "살아있을 가능성은 얼마든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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