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CARNAVAL'은 피아니스트 이진상이 독일 낭만의 대표적 레퍼토리로 구성한 첫 번째 리사이틀 프로그램이다.
 
2009년 스위스 취리히 게자 안다 콩쿠르에서 동양인 최초 우승, 대회 역사상 최초로 슈만 상, 모차르트 상 그리고 청중상의 모든 특별상을 휩쓸며 이목을 집중시킨 피아니스트 이진상은 섬세한 감수성과 유려한 테크닉을 겸비했다는 평론가들의 극찬과 대중의 호응을 얻었다.
 
완벽한 소리에 대한 갈증으로 피아노 악기 자체에 심취하게 된 이진상은 피아노 테크닉 및 제작 과정을 배우기도 했다. 영화 "피아노마니아"에서 조명된 명 테크니션 슈테판 크뉴퍼를 사사하여 스타인웨이 오스트리아에서 피아노 테크닉을 공부, 이후 스타인웨이 함부르그 본사에서 피아노 제작과정에 직접 몸담았다.
 
   
 
실내악에도 애정을 보이는 이진상은 'Beethoven Trio Bonn'의 피아니스트로서도 활동, 월간 '피아노 음악'에 칼럼을 기고하며 피아니스트와 테크니션으로서의 그의 경험과 생각을 독자들과 나눈 바 있다.
 
이번 공연을 발판으로 실내악과 협주곡 연주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많은 관객이 함께할 수 있는 '슈만과 브람스 여행'을 시작하고자 하는 이진상의 피아노 리사이틀 'CARNAVAL'은 9일 오후 8시 예술의전당 IBK챔버홀에서 열린다.
 
문화뉴스 태유나 인턴기자 you@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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