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자축구, 세계 첫 9회 연속 올림픽 본선…호주 꺾고 결승

출처=연합뉴스

[문화뉴스 MHN 이성훈 기자] 대한민국 U-23 김학범호의 축구 대표팀이 호주를 완파하고 ‘9회 연속 올림픽 진출’이란 대기록을 달성했다. 이제 남은 고지는 대회 첫 우승이라는 새로운 이정표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한국 23세 이하(U-23) 축구 대표팀이 22일 오후 10시15분(이하 한국시간) 태국 방콕의 탐마삿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올림픽 아시아 최종예선) 4강전에서 김대원과 이동경의 연속골로 호주에 2-0 완승을 거뒀다. 

한국의 슈팅은 두 번씩이나 골대를 맞고 튀어나왔다. 터질 듯 터질 듯 하면서도 좀처럼 골이 폭발하지 않았다. 후반 11분, 왼쪽 공격수 김대원(대구FC)의 발끝에서 선제골이 터져 나왔다. 이어 후반 31분, ‘조커’로 투입된 이동경(울산 현대)이 멋진 왼발 슛으로 추가골을 터뜨리며 쐐기 골을 박아 넣었다.

한국은 오른쪽 풀백 이유현(전남 드래곤즈)의 강한 오른발 땅볼 슛이 왼쪽 골대를 맞고 튀어나오는 순간, 김대원이 가볍게 골 지역 왼쪽에서 골을 성공시키는 등 일방적으로 우세한 경기를 펼쳤다.
이로써 한국 축구가 세계 축구 사상 처음으로 9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 쾌거를 달성해냈다.

-----

한국 남자축구, 세계 첫 9회 연속 올림픽 본선…호주 꺾고 결승

주요기사
 
저작권자 © 문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