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크리에이터 ‘엉준’, 오프라인 망작 영화제 개최
  • 김나래 기자
  • 승인 2020.01.23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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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8일 ㈜비디오빌리지는 소속 크리에이터 ‘엉준’이 오프라인 망작 영화제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은 망작 영화제, ‘빛 좋은 개살구 영화상’은 한 해의 개봉작 중 망작 영화 시상을 하고 한국 영화의 발전을 위해 관객들과 올바른 비판과 소통을 위해 마련된 행사다. 이번 망작 영화제는 총 100명의 관객과 함께 했으며, 유튜브 라이브도 진행해 많은 한국 영화 팬들과 소통을 했다.

영화제의 심사는 지난해 12월부터 이듬해 11월까지 개봉한 한국영화들을 기준으로 한다. 영화의 흥행과는 별개로 인지도가 있었던 작품들 중 평가가 나빴던 영화들 위주로 선정된다. 수상작 선정은 영화 관련 유튜버들 의견, 구독자 의견, 여러 포털 평가 등을 기준으로 하고 있다.

시상 부문은 ▲최악의 작품상 ▲최악의 여우주연상 ▲최악의 남우주연상 등을 기본으로 하며 그 외 시상은 그 해의 영화들 특징에 따라 결정이 된다. 올해 시상 부문에는 독립영화, 사극영화, 공포영화, 결혼영화가 추가됐다.

지난 망작 영화제 1회 최악의 작품상은 ‘리얼’, 2회 ‘상류사회’가 수상한 바 있다. 그리고 올해에는 ‘자전차왕 엄복동’이 수상했다.

영화 크리에이터 고몽, 거의없다, 천재 이승국이 시상자로 참석했으며 통역사 안현모, 아나운서 한석준의 축하 영상으로 망작 영화제의 완성도를 높였다. 또한 현장에서 관객들에게 에코백 선물과 굿즈 진열을 통해 오프라인 행사에 대한 열기를 더했다.

한편, 유튜브 구독자 약 8만5천명을 보유한 엉준은 영화 리뷰 전문 크리에이터로 활동하고 있다. 또한 JTBC 방구석 1열, 스카이라이프 무비&라이프, SBS 라디오 박선영의 씨네타운 등 유튜브뿐만 아니라 다양한 매체에서도 영화 리뷰어로서 입지를 다지고 있는 영향력 있는 크리에이터이다.

한 때 영화 공부를 하며 영화 감독을 꿈꿨던 엉준은 망작 영화제를 통해 자신만의 영화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엉준은 “망작 영화제의 취지는 단순히 한국 영화를 조롱하고 비웃고, 비난하기 위함이 아니다. 관객들의 니즈와 달리 완성도가 떨어지는 영화에 대해 비판의 공감대를 형성하고, 제작자들에게 더 좋은 영화를 만들어 달라는 소통의 현장을 만들기 위함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엉준은 “추후에는 많은 관객들의 영화제 참여와 더불어 망작 영화에 선정된 영화사, 제작자, 배우 분들을 초대하고 싶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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