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연휴 24일부터 산불방지 대책본부 운영

출처 : 제주특별자치도, 산불방지대책본부

[문화뉴스 MHN 김인규 기자] 제주특별자치도는 설 연휴가 시작되는 오는 24일부터 5월 15일까지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설치하고 산불재난 대비에 총력을 다해 대응하기로 했다.

최근 따뜻한 날씨가 계속되고 설연휴가 가까워짐에 따라 지난해 보다 1주일 빨리 도, 한라산국립공원, 행정시, 읍·면·동 등 23개 기관에서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운영한다.

산불조심기간 중에 산불 위험도에 따라 산불경보를 발령하며 산불경보 단계에 따라 비상대기 인원과 감시인력 및 순찰을 강화한다.

산불방지기간 중에는 조기발견 초동진화와 예방활동을 위해 무인방송시설 활용한 계도, 산불무인감시카메라 운영, 산불감시원, 전문예방진화대원을 주요 등산로 및 취약지역에 배치해 상시 순찰을 강화한다.

산불발생시 신속한 초동진화를 위해 진화차량 31대를 산불취약지역 중심으로 전진 배치하고 산림청 제주산림항공관리소는 산불진화 대형헬기 1대를 연중 고정 배치한다.

산불재난 현장조치 행동매뉴얼에 따라 산불 발생 초기에 산불현장에 통합지휘본부를 상황 발생 즉시 설치·운영한다.

제주산림항공관리소·소방·경찰·군 등 유관기관과의 공조체계를 구축해 신속하게 대응해 나가고 연 1회 합동 산불진화 훈련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특히 산림청 제주산림항공관리소에서는 산불진화용 대형헬기 1대를 배치하고 조종사·검사관 및 항공지원 인력 등이 비상근무체제로 전환해 긴급상황 발생시 골든타임제 운영 등 신속한 출동태세를 갖추고 있다.

우리도 산불발생은 2013년 추자도, 제주시 월평동 에 산불이 발생했으며 최근 6년간 산불 발생이 없다.

최근 10년 전국 산불발생 현황을 보면 연평균 440건, 산림 875ha가 소실됐다.

산불 주요 원인이 쓰레기 또는 밭두렁 소각으로 인한 산불과 입산자의 실화가 전체 64%를 차지하고 농사시 부주의에 의한 산불과 입산객의 부주의에 의한 산불이 많은 실정이다.

제주특별자치도 산림관계자는 “입산객 실화와 농산폐기물 소각 부주의로 인한 산불이 자주 발생하는 만큼 산이나 오름에 갈 때에는 라이터 등 발화물질 휴대를 삼가 달라”며 “또한 농가에서도 농업폐기물 등 쓰레기를 소각하는 일이 없도록 해달라”고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

[MHN 제주도] 2014년 이후 7년 연속 산불 없는 해 실현

설연휴 24일부터 산불방지 대책본부 운영

주요기사
 
저작권자 © 문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