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MHN 오윤지 기자] 최근 힙합 듀오 리쌍이 방송계를 하차한 이후 돌연 복귀하여 화제가 되고 있다.

리쌍 멤버 개리과 길은 각각 모종의 이유로 방송에서 모습을 감췄다. 그 시작은 2012년 리쌍컴퍼니의 '슈퍼7' 사건이다.

당시 MBC '무한도전'은 'MBC 노동조합 파업사태'로 인해 촬영 장기 공백을 가졌다. 이에 리쌍 멤버로 이루어진 리쌍컴퍼니는 무한도전 멤버들에게 기다려준 팬들을 위한 '슈퍼7' 콘서트를 개최하자고 제안했다.

그러나 개최의도와는 거리가 먼 리쌍과 무한도전의 관계, 기존 무한도전 콘서트와의 티켓 가격 차이 등의 문제에 팬들이 의혹을 제기한 것이 서로 간의 마찰로 이어져 리쌍컴퍼니는 콘서트를 무산시킴과 동시에 방송계 하차를 선언했다.

이후 개리는 2014년 SBS '런닝맨'으로 복귀하나 2016년 "음악 활동에 집중하고 싶다"며 방송계에서 잠적했다. 그리고 2020년 1월 26일(일) KBS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아들 강하오와 함께 다시 방송 활동을 이어간다.

한편 길은 2004년에 이어 2014년 두 번째 음주운전 적발로 자숙 기간을 가졌다. 이후 2016년 Mnet '쇼미더머니5', '언프리티 랩스타3', '슈퍼스타K 2016'에 프로듀서 및 심사위원으로 참여해 방송에 복귀했다. 그러나 2017년 세 번째 음주운전 적발로 KBS와 MBC 출연정지 처분을 받고 방송계에서 언급도 못하게 되었다. 그리고 2020년 1월 27일(월) 채널A '아이콘택트'로 다시 방송 활동에 돌입했다.

이에 대한 여론의 반응은 싸늘하기만 하다. 특히 혼인, 출산, 육아 등과 관련된 해명으로 진정성 이전에 가족들의 입장에 대한 문제가 다시 제기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그들의 방송 복귀가 득이 될지, 실이 될지는 두고봐야 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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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리, 길 방송복귀? 무슨 논란 있었길래

리쌍 멤버 개리, 길 방송복귀 논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