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군산시립교향악단, 2020 신년음악회

[문화뉴스 MHN 김인규 기자] 경자년 새해를 맞아 군산시립교향악단이 30일 오후 7시 30분 군산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2020 신년음악회’를 개최한다.

이번 신년음악회는 창단 30주년을 맞이한 군산시립교향악단이 새해를 맞는 시민 여러분들에게 정통클래식의 다양한 변모의 모습을 보여드릴 예정이며 백정현 상임지휘자의 지휘 아래, 비르투오스 바이올리니스트 “우예주”가 함께 무대에 오른다.

1부는 군산시립교향악단 창단 30주년을 기념해 위촉된 노노 슈라이너의 작품인 “군산의 음악을 위해” 환상곡 우라니아 “Fantasie “Urania der Stadt Gunsan”를 시작으로 “코른골드” 바이올린 협주곡을 국제적인 바이올리니스트 우예주가 협연한다.

“노노 슈라이너”는 비엔나 국립음대 지휘와 작곡과를 졸업하고 오스트리아 리기스트 음악학교 교장을 역임했다.

오스트리아, 독일 벨기에, 이태리, 루마니아 등 세계 여러 나라에서 수많은 작품을 발표했으며 오스트리아 국가에서 수여하는 명예교수 타이틀을 획득했다.

바이올리니스트 우예주는 “21세기 새로운 바이올린 악파는 뉴욕에서 시작될 것이다.

그 악파를 뉴욕 악파라고 한다면 그 문은 우예주가 열게 될 것이다” 라는 수식어가 붙을 정도로 인지도가 높은 국제적 바이올리니스트이다.

세계적인 바리올리니스트 알버트 마르코프 교수의 제자로 16세인 2004년 카네기 홀에서 “파가니니 무반주 바이올린을 위한 24개 카프리스”를 완주해 일곱 번의 커튼콜과 “뉴욕이 놀랐다” 라는 평을 받았다.

맨하튼 국립음대, 줄리어드음대 석사학위를 마친 후 바드대학 최고 연주자과정을 졸업했고 미국, 체코, 비엔나,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불가리아 등에서 초청연주를 가졌으며 코피아난 유엔 사무총장의 초청으로 유니세프 자선연주회를 가졌다.

국내에서는 KBS교향악단을 비롯한 유수의 오케스트라와 협연했고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유치 기념콘서트에 조수미 등과 함께 출연했다.

이어 2부에서는 “프로코피예프”고전교향곡 1번을 선보인다.

프로코피예프가 27세이던 1917년에 작곡됐으며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초연됐다.

하이든의 음악을 모델로 만든 작품이다.

자신만의 독창적인 리듬과 화성을 융합해 현대적 감각으로 작곡했으며 이 곡읕 통해 “신 고전주의의 문을 열었다”라는 평을 받기도 했다.

그리 난해하지 않고 신선한 느낌을 주어 편하게 감상할 수 있는 곡이다.

마지막으로 차이코프스키 슬라브 행진곡이 새해를 맞이하는 연주회의 대미를 장식한다.

이 곡은 세르비아와 터키 간에 일어난 전쟁에서 같은 슬라브인인 세르비아를 돕기 위해 차이코프스키가 작곡된 곡이다.

악상이 진취적이며 애국심 고취와 자긍심을 불러일으킨다.

전쟁의 혼란함과 생존하고자 하는 의지가 강하게 느껴지며 어둡고 밝은 멜로디의 요소를 극적으로 밀착시켜 최대의 효과를 내는 “차이코프스키”만의 능력이 드러나는 곡이다.

군산시립예술단 운동욱 단장은 “신년 음악회는 군산시립교향악단이 시민들에게 음악이라는 언어를 통해 가장 먼저 전하는 메시지”며 “2020년 경자년 새해에도 다양하고 깊이있는 공연으로 시민들을 만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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