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유 프로젝트-슈가맨3' 설맞이 트로트 특집 소환 가수, 문주란 출연해
문주란, "목소리가 더안나오기 전에 활동을 다시 하려고 한다"

출처: JTBC, 슈가맨3 문주란 출연, 문주란 나이, 데뷔, 히트곡, 최신 근항은?

[문화뉴스 MHN 신유정 기자] 지난 24일 JTBC 예능 프로그램 '투유 프로젝트-슈가맨3'에 설맞이 트로트 특집 소환 가수로 문주란이 출연해 화제가 되고 있다.

가수 문주란은 1949년생으로 올해 나이는 72세이며, 지난 1966년 '동숙의 노래'로 데뷔해 '남자는 여자를 귀찮게 해'로 큰 인기를 끌었다. 데뷔 이후 문주란은 오랜 시간 가수 활동을 하며 1800여 곡을 발매했다.

방송에서 문주란은 남자 목소리도 거뜬히 소화하는 '동굴 저음'으로 시선을 강탈했다.

유희열은 "국내 최저음 여가수라는 수식어가 따라다녔다"고 했다. 다른 출연진들은 "웬만한 남자들보다 더 저음이다", "말씀하실 때랑 또 다르다"고 입을 모았다.

문주란은 이후 '누가 이 사람을 모르시나요', '나야 나'를 열창하며 유일무이한 동굴 저음을 자랑해 또 한번 시선을 모았다.

'남자는 여자를 귀찮게 해', '갈대의 순정', '과거를 묻지마세요' 등을 히트곡을 배출한 문주란은 여성의 목소리를 강하게 낸 가사들로 폭발적인 사랑을 받으며 시대를 풍미한 가수로 회자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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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를 앞서간 가사 탓인지 문주란은 각종 루머에 휘말리기도 했다. 이에 결국 극심한 스트레스로 극단적 시도를 했을 정도였다. 

문주란은 한 프로그램에 출연해 자신을 둘러싼 루머를 이기기가 힘들었다고 고백한 바 있다.

문주란이 극단적인 선택과 자해를 하자 박춘석 작곡가가 강제로 문주란을 정신병원에 입원을 시키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정신병원에 들어가니가 멀쩡한 사람도 정신병자가 되겠더라”라며 열흘만에 퇴원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노래하기 위해 결혼도 미뤘다는 문주란은 “시집도 못 가봤고 자식도 안 낳아봤다. 한 여성으로서의 인생은 실패작이라고 보지만 절대 후회한 적이 없다”며 “가수이기 때문에 이런 아픔이 있고 외로웠어야만 노래를 할 수 있었다. 그래서 내 노래를 좋아하는 분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문주란은 또 결혼을 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 “첫 단추를 잘못 끼웠다. 남자들한테 환멸을 느꼈다고나 할까. 인간 문주란이 아닌 가수 문주란으로 다들 접근해 진실이 없었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슈가맨' 방송에서 여전히 젊은 감각을 유지하고 있는 문주란에게 그 비결을 묻자 "격투기를 자주본다"고 답했다. 특히 문주란은 열정적으로 격투기 이야기를 늘어놓으며 놀라움을 자아냈다.

방송에서 문주란은 "목소리가 더안나오기 전에 활동을 다시 하려고 한다"며 앞으로의 활동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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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주란, "목소리가 더안나오기 전에 활동을 다시 하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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