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MHN 한진리 기자] 겨울철 피부는 건조한 바람과 추위에 수분을 잃고 탄력이 떨어지기 쉬운 상태가 된다. 이처럼 예민해진 피부 컨디션을 회복시키는데 좋은 것이 바로 히알루론산이다. 

히알루론산은 인체 내에 광범위하게 존재하는 천연고분자로 포유동물의 피부, 혈관, 관절에 많은 다당류 성분으로 이루어져있다. 뛰어난 수분 보유력이 특징이며 말랑한 젤리 형태로 자기 무게의 300~1000배에 달하는 수분을 끌어당긴다.

히알루론산은 관절을 좀더 부드럽게 움직일 수 있게 돕고, 눈물에 들어있는 뮤신 성분과 비슷해 안구건조증 예방에도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히알루론산은 피부 속 수분을 유지시키고 콜라겐에 영양과 수분을 공급해 콜라겐 분해를 막기 때문에 토너나 로션, 수분크림, 마스크팩같이 보습과 진정이 필요한 화장품에도 들어간다.

전문가는 히알루론산을 건물의 철근을 묶어주는 시멘트에 비유하며, 나이가 들면서 히알루론산이 점점 없어지고 피부의 탄력이 줄어들기 때문에 주름이 생기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바르는 히알루론산이 밖에서 수분을 채워준다면, 먹는 히알루론산은 안에서 수분을 증가시켜준다.

건강기능식품의 형태로 간편하게 섭취 가능한 히알루론산은 먹고 나서 24시간 정도 지나면 소화가 되면서 피부로 옮겨 간다.

​실험 결과에 따르면 히알루론산을 4주 정도 계속해서 먹으면 이후에 먹지 않아도 2주 정도는 효과가 지속된다고 한다.

히알루론산 보충제의 하루 권장 섭취량은 약 100~200mg 으로, 알레르기 환자나 특이체질, 임산부, 수유부는 전문의와 상의한 후 복용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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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조한 겨울 피부 회복시키는 '히알루론산' 효능과 먹는법, 부작용 

자기 무게의 300~1000배에 달하는 수분 저장
콜라겐 분해 막아...토너나 로션, 수분크림 등에 포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