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인천시, 계양 산성박물관

[문화뉴스 MHN 김인규 기자] 삼국시대부터 인천지역의 중심지였던 계양의 역사를 바로 알리고 계양산성에서 발굴된 유물을 전시하기 위해 신축한 계양 산성박물관이 올해 3월 개관을 앞두고 마무리 준비가 한창이다.

계양 산성박물관은 연면적 1,998㎡에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 2개의 상설전시실과, 기획전시실, 개방형 수장고 교육실 등을 설치해 작년 말 준공됐고 올해 초부터 직원들이 근무하며 박물관 등록과 국가귀속 유물 이관 등 행정 절차와 전시 준비를 진행하고 있다.

각각의 전시실에는 2003년부터 총 9차에 걸쳐 집수정, 건물지, 산성성벽 주변에서 출토된 삼국시대 목간, 삼국시대부터 고려시대까지의 기와편, 선조들의 생활상을 알 수 있는 둥근바닥 항아리, 굽다리 접시, 줄무늬 병 등 도기류, 무기, 농공구, 장신구 등 총 1천600여 점의 발굴유물과 구입유물 12점 및 기증 유물 59점 중에서 최종 200여 점을 선별해 전시될 예정이다.

박물관은 전시 이외에도 다양한 연령대를 만족시킬 수 있는 역사 교육과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해 지역 주민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전국 최초의 산성 전문 박문관이면서 계양구 최초의 공립박물관으로써 오랜 기간 준비한 만큼 계양의 역사적 위치와 의미를 되새기고 주민들의 문화욕구를 해소할 수 있는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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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 인천] 계양 산성박물관, 3월 박물관 개관 준비 박차 "전시 유물 확보와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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