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4일 입춘 전후 기온 떨어져
최저기온 중부지방 -10도, 남부지방 -5도 내외로 내려가

출처: 연합뉴스 ㅣ다음달 -10도 '입춘 추위' 온다...입춘 뜻은?

[문화뉴스 MHN 한진리 기자] 낮 기온이 영상에 머물던 1월이 지나면 입춘을 전후해 영하권으로 기온이 뚝 떨어지는 '입춘 한파'가 찾아오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다음 달인 2월 3일과 입춘인 4일을 기점으로 전국적으로 기온이 떨어질 전망이다. 

입춘은 24절기 중 첫째 절기로 대한(大寒)과 우수(雨水) 사이에 있는 절기. 보통 양력 2월 4일경에 해당한다. 태양의 황경(黃經)이 315도일 때로 이날부터 봄이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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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춘이 지난 6∼7일 중부지방의 최저기온은 -10도 안팎, 남부지방 최저기온은 -5도 내외로 내려가겠다. 이는 지난 1월 29일 서울의 최저기온이 3.2도였다는 점을 고려하면 10도 이상 떨어지는 것으로, 평년 기온보다도 낮은 수치다.

인천은 다음 달 6∼7일 모두 최저기온이 -7도로 예상되고 춘천은 각각 -10도와 -9도, 대전 -6도와 -7도, 전주 -4도와 -6도, 광주 -3도와 -4도, 대구 -4도와 -5도, 부산 0도와 -2도 등으로 예보됐다.

윤기한 기상청 통보관은 "2월 초에 시베리아 쪽에서 내려오는 찬 공기는 세력이 강하고 규모도 커 전국적으로 영향을 줄 것"이라며 "포근한 날씨에 이어 2월 들어 상대적으로 강추위가 오기 때문에 냉해 피해나 건강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다음 달 8일에는 전국적으로 기온이 반등하며 평년 수준을 회복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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