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한 폐렴 확산에 중국 LPL과 LDL은 무기한 연기 확정...
라이엇 게임즈 "충분한 논의 후, 공지 예정"

출처: 라이엇 게임즈 캡처, 2020 롤챔스 코리아 개막 연기되나? 코로나 바이러스에 개막전 연기 고려...

[문화뉴스 MHN 오지현 기자] 최근 발생한 코로나 바이러스의 확산이 우려되고 있는 가운데, 2020 롤챔스 스프링 개막이 연기될 가능성이 생겼다.

지난해 12월 1일,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에서 발견된 이후 빠른 속도로 확산되고 있는 '우한 폐렴'은 29일을 기준으로 총 6,082명이 감염되었으며, 이 중에서 132명이 사망하는 결과를 가져오고 있다.

해당 질병은 감염자와의 접촉을 통해 쉽게 전염되는 특징이 있는데, e스포츠 경기의 관중은 한국인에 국한되지 않고 다수의 외국인이 방문하는 특성상 '우한 폐렴' 확산에 대한 걱정이 큰 곳이기도 하다. 

 

출처: 라이엇 게임즈 캡처, 2020 롤챔스 스프링 일정 변경? 코로나 바이러스 영향...

특히, 롤챔스가 개막하는 종로 롤파크는 중국 관중들이 많이 방문하는 장소이기에 전염 위험성이 높을 수밖에 없다.

이와 관련, 라이엇 게임즈 코리아는 '2020 롤챔스 스프링' 개막 연기를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라이엇 게임즈 코리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고 있으며, 충분한 논의를 거친 후 예매가 진행되기 전 경기 일정에 대해 발표할 것"이라고 전했다. 

 

출처: 라이엇 게임즈 캡처, 중국 LPL, LDL, 우한 폐렴의 영향으로 무기한 연기

한편, 중국 리그오브 레전드 리그인 '리그 오브 레전드 프로 리그'(LPL)와 '리그 오브 레전드 디벨로맨 리그'(LDL)은 우한 폐렴의 영향으로 무기한 연기가 결정됐다.

대회를 주관하는 관계자는 지난 26일 "LPL 스프링리그를 오는 2월 5일부터 시작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 바이러스의 예방 및 관리에 대한 요구 사항을 고려하여 LPL과 LDL의 연기를 결정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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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한 폐렴 확산에 중국 LPL과 LDL은 무기한 연기 확정... 
라이엇 게임즈 "충분한 논의 후, 공지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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