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MHN 한진리 기자] '맛있는 녀석들’의 김민경이 헬스트레이너 양치승과 손잡고 운동에 도전한다. 

30일 오전 서울시 마포구 상암동 스탠퍼드호텔에서 코미디TV 예능 프로그램 '맛있는 녀석들' 5주년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코미디언 유민상, 김준현, 김민경, 문세윤이 참석해 질의응답을 이어갔다.

'맛있는 녀석들' 제작진은 5주년 기념 '시켜서 한다-오늘부터 운동뚱(이하 운동뚱)'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그 첫 주자는 홍일점 '민경장군' 김민경이다. 

김민경과 함께 운동을 진행할 메이트는 양치승 트레이너다. 그는 울상인 김민경을 향해 "올 때 누군가가 뽑히겠는데 김민경 씨가 될 것 같다고 생각했다"며 "실제로 보니까 더 탐난다. 이렇게 탐날 수가 없다"며 활짝 웃었다.  

이어 "제가 가르치는 운동은 다이어트가 아니다. 건강하게 운동해서 더 맛있게 많이 먹자는 거지 다이어트하자는 게 아니다. 저도 많이 먹는 편인데 운동한 다음에 더 맛있고 많이 먹게 된다. '복근을 만들어야지’하고 오는 게 아니다. 이미지를 훼손하면서 운동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김민경은 "영광이다"라며 "이왕 이렇게 뽑히고 하기로 마음 먹은 이상 최선을 다해서 정말 지는 거 싫어하니까 이왕 하는 거 멋지게 한번 이뤄보겠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비키니 공약은 유민상이 말했으니 본인이 지켰으면 좋겠다. 저는 못 입는다"고 선을 그었고, 양치승은 "입을 수 없다"고 단언해 좌중을 폭소케했다.

양치승은 1975년 생으로 올해 46세다. 배우, 개그맨 등을 지망했으나 시험에 떨어졌다고 밝혀 화제가 됐다. 배우 김우빈, 방탄소년단 진의 전담 헬스 트레이너로 알려져있으며 MBC '나혼자산다' 등 다수의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

한편 '맛있는 녀석들’은 맛 좀 아는 녀석들의 친절한 '먹방’을 담은 예능 프로그램이다. 지난 2015년 1월 30일 첫 방송을 시작해 오늘(30일) 5주년을 맞았다. 매주 금요일 저녁 8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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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녀석들' 5주년 기자간담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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