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해양수산부, 섬진강 재첩잡이 손틀어업

[문화뉴스 MHN 김인규 기자] 해양수산부는 경남 하동과 전남 광양 지역에서 이뤄지는 '섬진강 재첩잡이 손틀어업'을 유엔 식량농업기구의 세계중요농업유산으로 31일 등재 신청할 계획이라고 지난 30일 밝혔다.

세계중요농업유산은 세계적으로 독창적인 농업 시스템, 생물 다양성, 전통 농어업 지식 등을 보전하고자 2002년부터 운영되는 제도로 지난해까지 21개국에서 57건이 등재됐다.

우리나라에서는 완도 청산도 구들장 논, 제주 밭담 농업 시스템, 하동 전통차 농업 시스템, 금산 전통 인삼농업 시스템 등 4건이 등재된 바 있으며, 어업 분야에서는 제주 해녀 어업 시스템이 2018년 12월 등재 신청 후 심의 중이다.

섬진강 재첩잡이 손틀어업은 사람이 직접 강물에 들어가 '거랭이'라는 도구로 강바닥을 긁어 재첩을 잡는 어업방식이다. 선사시대부터 이어온 섬진강 유역의 전통어업이다.

이 손틀어업은 역사성, 차별성, 우수성, 자연 생태적 가치 등을 인정받아 2018년 11월 국가중요어업유산으로 지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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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중요어업유산 '섬진강 재첩잡이 손틀어업' 세계중요농업유산 등재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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