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그룹 '티아라' 전 스태프가 티아라 출신의 류화영과 언니 류효영에 관한 폭로글을 남겼다.

9일 오전 디시인사이드에는 "티아라 사태의 진실. 5년 전 티아라와 함께 일한 스태프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이 스태프는 "류화영, 류효영 자매가 우는 모습을 잘 봤다. 화영이는 5년 전 그 일을 있을 수 있는 일이라고 한다. 여자들끼리 충분히 있을 수 있는 일? 그건 있을 수 있는 일이 아니다"라고 방송을 언급하며 그는 류효영, 화영 자매를 '피해자 코스프레'라고 지적했다.

류효영은 아름에게 얼굴을 칼로 긁어준다고 협박했고, 티아라 멤버들은 맞아야 정신 차린다며 욕을 했다.

이어 2012년 7월 23일 류화영 다리 부상도 언급했다. 류화영은 당시 음악방송 무대가 끝난 후 다리를 접질렸고, 다음날 일본 콘서트를 가기 위해 반깁스를 하고 공항으로 갔다.

하지만 해당 스태프는 "당시 영동세브란스 병원에서는 깁스를 할 정도가 아니라고 했다"며 류화영이 개인적으로 반깁스를 했고, 차에서 반깁스를 풀었다가 공항에 도착해 기자가 보이자 휠체어를 요구하고 매니저에게 부축해달라고 했다고 한다.

그리고 7월 25일 같은 그룹 멤버 효민이 트위터에 '의지의 차이'는 글을 올리고 다른 멤버들도 댓글을 달고 리트윗 하며 동조했다.

이 스태프는 "결과적으로 여러 멤버들이 류화영을 공격한 셈. 이건 변명의 여지는 없다"고 전했다.

하지만 "류화영은 병원에 함께 동행한 일본 스태프에게 '네일아트를 받고 싶다. 공연장 대신 호텔로 가자'고 이야기를 했다"고 폭로했다.

스태프는 "다른 멤버들은 리허설을 하고 있는데 호텔가서 네일아트 받겠다고 하니 얼마나 황당하고 기가 막혔을까"라고 설명했다.

류화영은 일본 콘서트에서 단 1곡만 불렀다. 나머지 무대에는 오르지 않았다. 티아라는 7월 27일 '뮤직뱅크' 스케줄을 위해 귀국했다.

이 스태프는 티아라 멤버들은 트위터에 올린 글이 잘못됐다 생각해 화영에게 화해를 시도했지만 류화영은 받아들이지 않았고, 언니 류효영이 이후 아름에게 협박성 카톡을 보냈다고 전했다.

문화뉴스 김민경 기자 avin@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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