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속마음토크 선물로 커피 받고 웃는 오지호
[문화뉴스] 9일 오전 서울시 광진구에 있는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영화 '커피메이트'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3월 1일 개봉하는 영화 '커피메이트'는 우연히 카페에서 만난 두 남녀가 누구에게도 털어놓지 못했던 비밀들을 공유하며 걷잡을 수 없는 감정의 폭풍에 휘말리게 되는 영화로 만남과 끌림, 그로 인한 슬픔 등 인간의 본질적인 '사랑'과 '욕망'에 대해 이야기한다. 마음을 털어놓을 수 있는 소울메이트이자 누구나 한 번쯤 꿈꿨을 일탈 로맨스를 그린 '커피메이트' 제작보고회에는 주인공 오지호, 윤진서, 그리고 이현하 감독이 함께했다.
 
   
▲ 연인에게 말 못할 비밀을 가진 적 있냐는 질문에 'O'를 든 오지호, 윤진서
연인에게 말 못할 비밀을 가진 적 있냐는 질문에 윤진서는 "큰 건 아닌데 사소한 것 중에 굳이 말하면 맘 상하거나 오해할 수 있는 것들은 말하지 않는 편이다"고 했고, 오지호는 "친구들 비밀 얘기는 안 한다. 살면서 그게 가장 중요한 것 같다. 누군가의 비밀을 얘기하지 않는 것. 근질근질하지만 참고있다"며 웃었다.
 
오지호는 세상에서 가장 에로틱한 의자를 만들고 싶은 가구 디자이너이자 첫사랑으로 인한 상처가 아직 아물지 않은 남자로 인영(윤진서)과 '커피메이트'가 되어 누구에게도 말 못했던 비밀을 공유하는 '희수', 윤진서는 좋은 조건의 안정적인 남편과 결혼해 남부러울 거 없이 지내는 평범한 주부였지만 희수(오지호)와 '커피메이트'가 된 후 자기도 몰랐던 자신의 진짜 모습을 깨달으며 조금씩 변해가는 '인영'역을 맡았다.
 
문화뉴스 태유나 인턴기자 you@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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