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빌보드 '소셜 50'에서 164주 동안 1위
빌보드 '소셜 50', 아티스트의 인터넷 영향력을 보여주는 차트

출처: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제공, 방탄소년단, 빌보드 '소셜 50' 최장기 1위 등극..."저스틴 비버 기록 깼다"

[문화뉴스 MHN 신유정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미국 빌보드 '소셜 50' 차트에 통산 164번째 1위에 오르며 가장 오랫동안 1위를 지킨 가수가 됐다.

'소셜 50'은 아티스트의 인터넷 영향력을 보여주는 차트다. 분석 업체 '넥스트 빅 사운드'가 아티스트의 SNS 팔로워, 언급 빈도, 조회 수 등을 토대로 집계한다.

넥스트 빅 사운드에 따르면 최신 차트 집계 기간 방탄소년단은 거의 모든 집계치에서 상승세를 보였다. 방탄소년단에 대한 페이스북 '좋아요'는 3만2천 건으로 69% 증가하고, 트위터 멘션은 총 1천710만 건으로 29% 늘었다.

이에 빌보드는 "상승세는 신곡 '블랙 스완' 프로모션뿐만 아니라 1월 26일 릴 나스 엑스와 (그래미 어워즈에서) '올드 타운 로드' 합동무대를 꾸민 것 등에서 기인했다"고 분석했다.

'소셜 50' 최다 1위 기록 경신으로 방탄소년단은 빌보드에서 또 한 번의 기록을 쓰는 동시에 소셜미디어에서 독보적인 영향력을 입증했다.

방탄소년단은 지난 2016년 10월 '소셜 50' 차트 진입 이후 통산 173주간 차트를 지켰고 이 중 9주를 제외하고는 정상을 유지했다.

지난 2017년 7월 29일 자 차트 이후에는 연속 1위 행진을 이어오면서 100주, 150주, 1년간 연속해서 정상을 유지하는 기록을 차례로 썼다.

방탄소년단에 이은 통산 1위 기록으로는 저스틴 비버(163주), 테일러 스위프트(28주), 마일리 사이러스·리한나(21주), 아리아나 그란데(18주), 아델·레이디 가가·싸이(11주), 원 디렉션(8주) 등이 있다. 방탄소년단은 이번에 통산 164번째 1위를 차지하며 이전까지 최장기 1위 기록을 세우고 있던 저스틴 비버의 163주 기록을 깼다.

방탄소년단은 오는 21일 정규 4집 '맵 오브 더 솔 : 7'(MAP OF THE SOUL : 7) 발매를 앞두고 있다. 최근 트레일러 '인터루드 : 섀도', '아우트로 : 에고'와 선공개곡 '블랙 스완'을 잇따라 공개하며 컴백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

미국 빌보드 '소셜 50'에서 164주 동안 1위
빌보드 '소셜 50', 아티스트의 인터넷 영향력을 보여주는 차트

주요기사

 
저작권자 © 문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