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2월 개봉 영화] 2월 개봉작 소개 - 조조래빗, 클로젯,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 작은 아씨들 < 영화 < 문화뉴스 < 기사본문

2020년 2월 개봉 영화 4편
조조래빗, 클로젯,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 작은 아씨들

출처: 각 영화 배급사 ㅣ[2020 2월 개봉 영화] 2월 개봉작 소개 - 조조래빗, 클로젯,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 작은 아씨들

[문화뉴스 MHN 한진리 기자] 봄을 알리는 절기 '입춘'과 함께 영화 팬들을 설레게 할 신작들이 줄줄이 개봉한다. 심장을 조여오는 범죄 스릴러와 멜로, 따듯한 코미디까지 담은 2월 개봉작 4편을 소개한다.

#조조래빗

개봉ㅣ2020년 2월 5일
장르ㅣ코미디, 드라마, 전쟁
러닝 타임ㅣ108분
감독/배우ㅣ타이카 와이티티/스칼렛 요한슨, 로만 그리핀 데이비스, 타이카 와이티티, 토마신 맥켄지

영화 조조래빗은 '토르: 라그나로크'의 감독이자 '어벤져스: 엔드게임'에서 코르그 역으로 열연했던 타이카 와이티티 감독의 신작이다.

제2차 세계대전 말기, 엄마 로지(스칼렛 요한슨)와 단둘이 살고 있는 10살 소년 조조(로만 그리핀 데이비스)는 원하던 독일 소년단에 입단하지만 겁쟁이 토끼라 놀림 받을 뿐이다.

상심한 조조에게 상상 속 친구 히틀러(타이카 와이티티)는 유일한 위안이 된다.

조조는 어느 날 우연히 집에 몰래 숨어 있던 미스터리한 소녀 엘사(토마신 맥켄지)를 발견하게 된다. 세상에서 가장 위험한 인물과 만난 조조는 어떻게 될까.

#클로젯

개봉ㅣ2020년 2월 5일
장르ㅣ미스터리, 드라마
러닝 타임ㅣ98분
감독/배우ㅣ김광빈/하정우, 김남길, 허율

영화 클로젯은 '용서받지 못한 자'에서 동시 녹음 스태프로 참여했던 김광빈 감독과 배우로 출연했던 하정우가 15년만에 만난 작품이다.

갑작스러운 사고로 아내를 잃은 상원(하정우)과 그의 딸 이나(허율). 상원은 이나와 가까워지기 위해 노력하지만 어긋난 사이는 좀처럼 회복되지 않고, 이나의 방 안에 있는 벽장에서 기이한 소리들이 들려오기 시작한다.

상원마저 이상한 꿈을 꾸기 시작한 지 얼마 후, 이나가 흔적도 없이 사라진다.

10년간 실종된 아이들의 행방을 쫓고 있다는 의문의 남자 경훈(김남길)은 딸의 행방을 알고 있다며 이나의 벽장을 가리키고, 상원은 딸을 찾을 수 있다는 마음으로 열어서는 안 될 벽장을 향해 손을 뻗는다.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

개봉ㅣ2020년 2월 12일
장르ㅣ범죄, 스릴러
러닝 타임ㅣ108분
감독/배우ㅣ김용훈/전도연, 정우성, 배성우, 윤여정, 신현빈, 정만식, 진경

영화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은 일본 작가 소네 케이스케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충무로의 신예인 김용훈 감독은 제 49회 로테르담 국제영화제에서 심사위원상을 받으며 호평받았다.

영화는 사라진 애인 때문에 사채 빚에 시달리며 한 탕을 꿈꾸는 태영(정우성)과 아르바이트로 가족의 생계를 이어가는 가장 중만(배성우), 과거를 지우고 새 인생을 살기 위해 남의 것을 탐하는 연희(전도연) 앞에 나타난 거액의 돈 가방을 시작으로 예기치 못하게 벌어지는 사건을 그린다.

여기에 고리대금업자 박사장(정만식), 빚 때문에 가정이 무너진 미란(신현빈), 불법체류자 진태(정가람), 가족의 생계가 먼저인 영선(진경), 기억을 잃은 순자(윤여정)까지 합세하는데.

벼랑 끝에 몰린채 돈 가방을 쫓는 이들은 서로 속고 속이며 인생을 바꿀 수 있는 최악의 한탕을 벌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