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KBS 김과장

[문화뉴스] '김과장' 남궁민이 3억을 회사 자금으로 돌려놨다.

9일 KBS 2TV 수목드라마 '김과장' 6회에서 '김성룡(남궁민)'은 TQ택배 노조 위원장으로 오해받아 노조를 와해시키는 조건으로 회사로부터 3억 원을 받았다. '김성룡'은 집으로 돌아와 3억을 두고 고민에 빠졌으나, 그는 3억 대신 노조를 택하기로 했다.

다음날 '김성룡'은 큰 가방을 한쪽에 들고 출근했다. 노조 시위는 여전히 지속되었고, 회장 '박현도(박영규)'는 '서율(준호)'에게 왜 시위가 끝나지 않는지 추궁했다. '조민영(서정연)'은 노조 위원장에 사례금을 전했다고 보고했다. 이에 '박현도'는 "돈을 받고 시치미를? 어떤 쓰레기 같은 놈들이길래"라며 크게 화를 냈다.

'서율'은 노조 대표와 사 측을 모두 한자리에 불러들였다. 사 측은 노조 측에 돈을 건넸고 위원장의 합의서까지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합의서에는 위원장의 이름 대신 '김성룡'의 이름이 적혀있었고, 이를 확인한 '서율'은 '김성룡'에게 급히 전화했지만 받지 않았다.

때맞춰 '김성룡'은 곧바로 회의실에 들어왔고. "여기 다 모여있었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어제 제가 노조 위원장을 만나서 담소를 나누다가 옷을 바꿔 입었어요. 제 스타일이에요. 위원장 룩"이라며 말을 꺼냈다. 그는 "이 베트남 개장수같이 생긴 인간의 부하가 절 납치했어요"라며 3억을 받게 된 경위를 공개했다.

'윤하경(남상미)'은 "베트남 개장수 아저씨가 돈을 준 이유가 뭔가요?"라고 묻자, '김성룡'은 "중국 투자자가 눈치채지 못하게 오늘 시위를 접고 노조를 해체하라고 했어요. 그 대가로 준 돈이 3억"이라고 말했다.

'서율'이 돈의 행방을 묻자, '윤하경'은 "그 돈은 예비비 항목으로 전액 회사 귀속시켰습니다"고 말하면서, 크게 한 방 먹였다.

문화뉴스 석재현 인턴기자 syrano@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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