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3월 29일(일) 파바로티 헌정공연 '파바로티를 위하여' 개최

출처: 스톰프뮤직, '파바로티를 위하여' 포스터

[문화뉴스 MHN 오윤지 기자] 테너 최원휘가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하우스에 데뷔했다.

2월 3일 오후 7시 30분(현지시각) 대한민국의 테너 최원휘가 세계 최고의 오페라 하우스, 뉴욕의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하우스에서 베르디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La Traviata)'의 알프레도 역으로 성공적인 데뷔를 마쳤다.

이번 공연은 한국의 성악가가 메트로폴리탄 무대를 밟은 것, 백인계 성악가들이 독점하기 일쑤였던 굵직한 배역으로 데뷔한 것, 두 가지 의미를 갖는다.

테너 최원휘는 "꿈의 무대인 메트로폴리탄에 꿈같은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의 남자주인공 알프레도 역으로 데뷔를 하게 되어 너무 감사하고 영광스럽다, 데뷔가 확정되고 너무 떨리는 나머지 노래를 잘 할 수 있을지 걱정스런 모습도 보였지만 무대에 서는 모든 순간들을 즐기기 위해 노력했다, 앞으로도 더욱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함께 공연했던 훌륭한 동료분들과 커튼 콜에서 저를 기립박수로 맞아주신 메트 관객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 또한 좋은 가르침을 주신 은사님 최상호 교수님과 먼저 메트에 데뷔하여 옆에서 항상 응원하고 지켜봐 준 아내 홍혜란씨에게 고맙다고 말하고 싶다"고 감사인사를 전했다.

뉴욕 타임즈는 그의 대해 '강한 고음과 어두운 중저음을 유연한 프레이징으로 노래하는 매력적인 테너'라고 평했다.

한편 최원휘는 오는 3월 29일(일) 오후 5시 롯데콘서트홀에서 진행되는 파바로티 헌정공연 '파바로티를 위하여'에서 세계 3대 테너인 루치아노 파바로티, 플라시도 도밍고, 호세 카레라스의 애창곡과 친숙한 클래식 레퍼토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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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너 최원휘, 메트로폴리탄 데뷔 성료...'파바로티를 위하여'로 한국 관객 만나

오는 3월 29일(일) 파바로티 헌정공연 '파바로티를 위하여'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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