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혜원 의원 ⓒ 포커스뉴스
[문화뉴스] 더불어민주당 손혜원 의원이 서울신문 단독보도를 두고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고 있는지 어지럽다"며 불편한 심경을 드러냈다. 손 의원은 9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 '페이스북'에 "제 보좌관 경력이 다 뉴스가 되는 세상 말입니다"라며 이 같이 밝혔다. 앞서 이날 서울신문은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대선 경선캠프 홍보본부장으로 거론되는 손혜원 의원이 미르재단 이사 출신 조희숙 전 한국무형유산진흥센터 대표를 보좌관으로 채용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국정농단 청문회 당시 미르재단 비리를 파헤쳤던 손 의원이 미르재단 이사 출신을 보좌관을 채용했다는 점을 문제 삼은 것이다. 이에 손 의원 "(조희숙 보좌관은) KBS 작가였고 전주 한옥마을 기획자였으며 문화부 산하 공예문화진흥원에서 수 많은 전시를 기획"했다며 "전통문화 전문가"라고 반박했다. 또 손 의원은 "미르재단 이사는 정규직이 아니다"며 "전문영역에 있는 분들을 모아 이사로 임명했고 한 달에 한 두 번 가서 회의에 참석하는 역할"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손 의원은 "도대체 누구입니까, 나라를 이꼴로 만들어 놓고 아직도 정신을 못차린 그 인간은"이라고 일갈했다. 문화뉴스 박혜민 기자 grin17@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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