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시흥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 3명 발생

출처 : 연합뉴스, 경기 시흥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 3명 발생 

[문화뉴스 MHN 김인규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 3명이 발생한 경기 시흥시 관내 모든 어린이집과 유치원이 10일부터 16까지 휴원한다.

지난 9일 임병택 경기도 시흥시장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25번째 확진 환자는 시흥 시민이라며, 현재 긴급 방역 중이라고 밝혔다.

25번째 확진자 관 내 매화동에 거주 중인 A(73‧여) 씨는 이날 오전 보건당국으로부터 확진 판정을 받아 현재 분당 서울대병원에 격리됐다. 함께 생활한 아들과 며느리는 경기도의 한 의료원으로 이송돼 격리됐다.

25번째 확진자는 중국을 다녀온 아들 부부에 감염됐을 가능성에 무게가 실렸고, 검사 결과 함께 사는 아들 부부인 아들(51)과 며느리(37‧중국인)도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 부부는 지난해 11월부터 지난달 31일까지 중국 광동성을 방문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기도 시흥시는 관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확진자가 3명이 발생하자 9일 모든 어린이집 465곳에 대해 10일부터 16일까지 휴원하도록 명령했다고 밝혔으며, 이와 함께 지역아동센터 40곳과 돌봄나눔터 12곳에 대해서도 휴원하도록 명령했다.

 

맞벌이 가정 자녀 등은 어린이집에 등원할 수 있도록 했다.

 

시는 확진자 3명의 구체적인 동선이 확인된 이후 상황을 지켜보면서 어린이집의 휴원 기간 연장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다.

 

시흥교육지원청도 이날 관내 30개 모든 사립유치원에 10일부터 14일까지 휴업 명령을 내렸다.

 

역시 유치원 등원이 불가피한 가정 자녀들의 경우 돌봄교실을 운영한다고 말했다.

 

교육지원청은 공립유치원의 경우 현재 방학 기간이어서 별도의 휴업 명령을 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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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 확진자 3명 발생 '경기도 시흥시' 관내 모든 어린이집, 유치원 휴원

경기 시흥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 3명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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