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폴', 사랑스러운 캐릭터들이 전하는 따뜻한 위로 담아
오는 16일까지 대학로 콘텐츠 그라운드에서 공연

출처: 탄탄, '진짜 나를 찾는 여행', 뮤지컬 '폴'...연일 호평 속에 공연 이어가 

[문화뉴스 MHN 신유정 기자] 지난 2018년 초연 이후 다시 돌아온 뮤지컬 '폴'이 지난 1월 16일 첫 무대를 선보이고 연일 호평 속에 공연을 이어가고 있다.

해리성 장애의 소재를 밝고 유쾌하게 풀어내 관객들에게 재미와 감동을 선사한 뮤지컬 '폴'은 지난 2017년 아르코-한예종 뮤지컬창작아카데미에서 개발되어 리딩과 쇼케이스를 거쳐 2018년 일주일 간의 초연을 올린바 있다. 

뮤지컬의 연출을 맡은 허연정 연출은 지난 1월 29일과 30일 양일간 진행된 관객과의 대화에서 무대에 적힌 많은 이름들에 대한 질문에 “이름에 정체성의 의미를 부여하여 서로 다른 다양성을 인정하고 각자의 이름으로 오롯이 홀로서기를 바라는 마음”이었다고 말하며, “해리성 장애의 인격들인 등장인물들도 특별한 존재가 아닌 보통의 이름들처럼 평범함을 가진 인물들임을 이야기하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뮤지컬 '폴'을 ‘진짜 나를 찾는 여행’이라고 설명하며, “가방을 들고 떠나는 장면은 끝, 사라짐이 아니라 진짜 나를 찾기 위한 설레는 여행의 시작”이라고 말했다.

송휘성 작가는 “사랑과 위로를 통해 현실을 마주하고 성장하는 인물들의 이야기를 동화형식으로 따뜻하게 풀어내고 싶었다”고 말했고, 박슬기 작곡가는 "작품의 동화적인 톤과 캐릭터의 다채로움을 표현하기 위해 초연의 4인조 밴드에서 5인조 밴드로 편곡을 보강하였다"고 설명했다.

한편, 해리성 장애의 다양한 인격들을 서로 다른 배우들이 연기하며 독특한 캐릭터를 잘 살려낸 뮤지컬 '폴'은 2월 16일까지 대학로 콘텐츠 그라운드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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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폴', 사랑스러운 캐릭터들이 전하는 따뜻한 위로 담아
오는 16일까지 대학로 콘텐츠 그라운드에서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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