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학창의재단 지원사업 선정 전시인 '미래의 환영',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한 미디어아트 전시
오는 3월 1일까지 탈영역우정국 1층에서 전시 열려

출처: 슬릿스코프, 슬릿스코프 개인전 '미래의 환영'...오는 3월 1일까지 전시 열려

[문화뉴스 MHN 신유정 기자] 한국과학창의재단 지원사업 선정 전시인 슬릿스코프 개인전 '미래의 환영'이 오는 3월 1일까지 전시를 이어간다.

'미래의 환영' 전시는 인공지능과 안무를 토대로 화해하는 미래의 환영을 제안하고자 하는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한 미디어아트 전시다. 

이번 전시의 제목인 '미래의 환영, (dis)Appearition'에서 (dis)Appearition는 appear + apparition의 합성어로 실재와 가상의 무의미한 경계에서 인공지능을 환영적 대상으로 바라보는 혹은 그 반대(바라보지 않는)의 양면적, 중첩된 의미로 사용된다.

이번 전시에 참여한 슬릿스코프는 김제민과 김근형이 함께하는 아티스트 그룹으로 해체와 융합의 모티브로 가상과 실재, 포스트 휴먼을 논하면서 인공지능과 인간의 관계를 사유한다.

슬릿스코프는 이번 전시에 대해 "우리는 춤, 다시 말해 안무를 생성하는 인공지능을 만들었다. 이 인공지능은 춤의 원리나 움직임이 상징하는 것에 대한 지식, 감정이나 의지가 없다"며 "그저 연속된 동작을 계속 관찰하고 비슷하게 만들어낼 수 있도록 학습시켰을 뿐이다. 의미 없이 현상만 제시하는 가상의 예술가 앞에서, 예술과 인간에 대한 가장 첨예한 이분법적 경계 위에서 관객이 인공지능의 영혼을 발견할 수 있을지 작품은 질문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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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학창의재단 지원사업 선정 전시인 '미래의 환영',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한 미디어아트 전시
오는 3월 1일까지 탈영역우정국 1층에서 전시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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