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카데미 시상식 '기생충'의 경쟁작 영화 '1917' 줄거리 및 개봉일은?

샘 멘데스 감독의 '1917' 줄거리 및 개봉일

[문화뉴스 MHN 김인규 기자] 미국 로스앤젤레스 9일 오후 5시(한국시간 10일 오전 10시) 열리는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기생충'은 '1917'을 제치고 작품상까지 수상했다.

기생충은 이날 각본상, 국제 장편 영화상, 감독상, 작품상까지 수상하며 4관왕에 올랐다.

유력한 작품상 후보로 언급된 영화 '1917'은 제 77회 골든글로브 작품상과 감독상을 수상하며 이번 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10개 부문 노미네이트되며 큰 주목을 받았다.

지난 2일(이하 현지시간) 열린 제73회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 영국 최우수 영화상, 감독상, 촬영상, 미술상, 음향상, 특수시각효과상 등 총 7개 부문에서 수상하기도 했다.

이날 '1917'은 기생충에 밀려 작품상과 감독상은 수상하지 못했지만 음향효과상과 촬영상, 시각효과상을 수상했다.

'1917'은 샘 멘데스 감독의 작품으로 독일군의 함정에 빠진 아군을 구하기 위해 적진을 뚫고 전쟁터로 달려가는 두 영국 병사의 이야기이다.

제1차 세계대전이 한창인 1917년 독일군에 의해 모든 통신망이 파괴된 상황 속에서 영국군 병사 '스코필드'(조지 맥케이)와 '블레이크'(딘-찰스 채프먼)에게 하나의 미션이 주어졌다.

함정에 빠진 영국군 부대의 수장 '매켄지' 중령(베네딕트 컴버배치)에게 '에린무어' 장군(콜린 퍼스)의 공격 중지 명령을 전하는 것이다.